불교의 해상유입설
- 최초 등록일
- 2000.09.19
- 최종 저작일
- 20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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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불교의 해상 유입설
Ⅲ. 역사에서 알 수 있는 불교전래에 관한 통설
Ⅳ. 처음 불교가 전래된 것이 가야국 초기라는 근거
Ⅴ. 수로왕비(허왕후)의 전설
Ⅵ.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가야사(伽倻史)는 우리나라 역사에 있어서 삼국 시대만큼 익숙한 역사라고는 할 수 없다. 우리의 모든 역사서가 삼국 위주로 기술하고 있는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사실 지금까지 고대사 영역에서 가야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그리 높은 편은 아니었다. 그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무엇보다도 자료의 부족이 가장 큰 영향을 주었다 할 수 있을 것이다. 요즘 들어 가야사의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는 것은 그동안 흙 속에 묻혀 있었던 진주를 찾아내는 과정이 아닐까 싶다.
앞으로 살펴볼 내용은 크게 불교의 해상 유입설과 수로왕비의 전설로 나눌 수 있다.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던 불교전래에 대한 통설과 달리 서기(西紀) 사십팔년(四十八年) 허왕후(허황옥)와 보옥선사(寶玉禪師)를 통해 불교가 가락국(駕洛國)에 가장 먼저 도래(渡來)되었다는 설은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온다. 이는 우리나라의 불교가 삼국 시대 때 중국으로부터 수입되었다는 역사를 바꿀 수 있는 학설이라 할 수 있다.
다음으로는 가야 수로왕의 부인인 수로왕비(허황옥)에 대한 전설이다. 허황옥은 아유타국(阿踰陁國)출신으로 서기 48년 배를 타고 가락국에 도착하였다. 허황옥은 수로왕과 혼인해 여러 자녀를 낳았으며, 오늘날 6백여 만 명이나 되는 한국 최대 성씨인 김해 김씨의 조상이 되었다. 허황옥의 한국 도착은 단순한 설화로써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고대 세계의 이민과 물물교환을 의미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한국인의 몸 속에 외국인의 유전인자가 스며들게 되었으며 그와 함께 외국의 문화 인자도 한국 문화 속에 섞이게 된 사건이다. 나아가 불교의 해상 유입설과도 밀접한 관계를 맺는 역사상의 중요한 사건이라 하겠다.
본고에서는 이와 같은 두 가지 내용을 중심으로 가야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부산․경남 연구소, 《시민을 위한 가야사》, 집문당.
고준환, 《신비왕국 가야》, 우리 출판사.
김병모 교수의 고고학 탐사, 《김수로왕 비의 혼인길》, 푸른 숲.
허명철, 《가야 불교의 고찰》, 종교 문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