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도서관 관장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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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유수의 대학들은 그 使命을 위해 훌륭한 도서관을 갖추어 연구 업적에 기여하고 있다. 미국의 예일대학교 도서관 정문 입구에는 '도서관은 대학의 심장이다'라고 새겨져 있다. 이는 심장이 멈추면 인간의 생명이 끊어지듯이 도서관 없이는 대학 교육의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게 된다는 의미이다. 일찍이 도서관 문화가 정착된 외국에서는 도서관장을 총장 직속의 부총장으로 임명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작금의 우리나라 대학도서관의 처지는 과연 어떠한가? 도서관장직이라 하면 대학 보직교수로서의 名譽職이나 閑職으로밖에 인식되지 않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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