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관상감 터의 풍수적 해석과 시사점

서지정보

ㆍ발행기관 :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동양학연구소 ㆍ수록지정보 : 동방문화와 사상 / 15권
ㆍ저자명 : 정다은, 천인호

목차

Ⅰ. 서론
Ⅱ. 관상감의 개요
1. 관상감의 기능과 변천
2. 관상감 터의 위치 추정
Ⅲ. 관상감 터의 풍수적 해석
1. 광화방 관상감 터
2. 경복궁 내외 관상감 터
3. 개양문 밖 관상감 터
Ⅳ. 관상감 터의 풍수적 시사점
Ⅴ. 결론
<참고문헌>

한국어 초록

본 연구는 현재 북촌에 남아 있는 서울 觀象監觀天臺로 알려진 小簡儀臺 를 통해 觀象監에 대한 기록 및 현장 조사를 실시하여, 풍수적 입지의 특성 을 고찰하고 해석하여 시사점을 찾는 것에 있다. 관상감은 고려 시대부터 조선 초기까지 天文⋅地理⋅曆數⋅測候⋅刻漏등의 업무를 맡아, 고려 말부 터 한양 천도에 큰 영향을 끼쳤던 관청이다. 한양은 풍수적 입지에 의해서 선택된 곳으로서 관상감은 지리를 보던 相地官들의 업무를 위한 장소였다. 그러므로 풍수지리에 밝았던 상지관들의 평생의 업무지였던 관상감 입지는 어떤 특성과 풍수적 요소를 가지고 있는지에 관하여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 다. 관상감은 총 네 곳으로 조선전기의 광화방 관상감은 龍脈과 穴이 있는 곳으로 추정되었으며, 경복궁 내의 관상감은 용맥이나 혈과는 무관하나, 궐 내에 자리해 궁궐이 가진 이점을 가졌다. 조선 후기 경희궁 개양문 밖 관상 감은 불완전한 용맥과 혈자리로 판단되었다. 마지막으로 영추문 밖 관상감 은 내관상감과 매우 가까운 곳이므로 일부의 풍수적 입지를 만족하고 있다. 이는 네 곳 모두 풍수적으로는 명당의 일부 조건만을 만족하는 것으로 풍수적 요건을 최우선시 한것은 아님을 알 수 있다. 오히려 모든 관상감이 만족 하는 공통점은 궁궐과 종각과의 일정 거리였다. 이는 관상감에서 업무보고 가 편리한 위치를 가장 중요시하였음을 알 수 있는 점이다. 이것은 관청터 의 입지 선택에 있어 풍수요소보다 업무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위치의 중 요성을 시사하고 있다. 주제어: 관상감, 서운관, 간의대, 관천대, 풍수, 북촌, 입지.

영어 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find implications by examining and interpreting the characteristics of the feng shui location by conducting records and field surveys on Gwansanggam(觀象監) Gwancheondae(觀天臺, astronomical observatory) in Seoul, which is currently left in Bukchon. From the Goryeo period to the early Joseon Dynasty, the Gwansanggam was in charge of the affairs of 天文(astronomy), 地理(geography), 曆數(calendar calculation), 測候(climate measurement), and 刻漏(rainfall measurements), and had a great influence on transfer the capital to Hanyang from the end of Goryeo. Hanyang was chosen for its feng shui location, and Gwansanggam was the place for the work of the Sanggikwan(相地官, Officials in charge of geography) who looked at geography. Therefore, the Gwansanggam location, which was a lifelong workplace for Sanggikwan people who were bright in feng shui, began to study what characteristics and feng shui elements had. There are a total of four Gwansanggam, and the Gwanghwabang Gwansanggam of the Joseon Dynasty was estimated to be the place where Yongmack(龍脈, mountain range) and Hyul(穴, A place where energy is condensed) are located, The Gwansanggam in Gyeongbokgung Palace has nothing to do with the Yongmack or Hyul, but it has the advantage of being located in the palace. Gwansanggam, located outside Gaeyangmun of Gyeonghuigung Palace in the late Joseon Dynasty, was judged to have incomplete Yongmack and Hyul. Lastly, the Gwansanggam outside the YeongchuGate is close to the Gwansanggam inside Gyeongbokgung Palace, so it satisfies some of the feng shui conditions. Rather, what all Gwansanggam were satisfied with was a certain distance between the palace and the bell pavilion. This shows that Gwansanggam placed the most importance on a convenient location for business reporting. This suggests the importance of a location that can increase the efficiency of work rather than feng shui factors in choosing a location for a government office.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