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문서는 배포용으로 복사 및 편집이 불가합니다.
서지정보
ㆍ발행기관 :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ㆍ수록지정보 : 철학논집 / 48권
ㆍ저자명 : 전헌상
ㆍ저자명 : 전헌상
목차
I. 들어가기II. 논변의 구조
III. 외견적 좋음과 실제적 좋음
IV. 『고르기아스』 467b3-9 – 원하는 것과 좋다고 생각하는 것
V. 펜너의 실제적 좋음 해석
VI. 외견적 좋음 해석 - 텍스트 해석과 비일관성의 해소
VII. 『메논』 77b-78c과 소크라테스의 지성주의
참고문헌
한국어 초록
이 글의 목표는 플라톤의 『메논』 77b-78c에 등장하는 ‘모든 욕구는 좋은것을 대상으로 한다’는 명제의 정확한 의미와 그것이 전체 논증 속에서 하는 역할
을 명확히 밝히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두 개의 대립되는 해석, 즉 외견적 좋음에
근거한 해석과 실제적 좋음에 근거한 해석이 존재하는데, 이 글에서는 이 둘이 관
련된 내용을 어떻게 다른 식으로 이해하는 지를 분석하고, 어떤 해석이 정확하게
그 내용을 읽어내고 있는지를 점검한다. 이 글에서는 특히 실제적 좋음을 옹호하는
펜너의 해석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결론적으로 외견적 좋음에 근거한 해석을 옹
호한다. 이러한 세부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다음의 두 가지 문제가 다뤄진다. 첫째,
‘좋은 것들’이 소크라테스의 논변 속에서 두 가지의 다른 방식으로 사용되고 있음
이 드러날텐데, 이 표면적인 비일관성이 왜 문제가 되지 않는지, 그리고 어떻게 그
것이 오히려 플라톤 대화편 고유의 특징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해될 수 있는지를
설명한다. 둘째, 보다 넓은 철학적 관점에서, 외견적 좋음에 근거한 해석이 왜, 펜
너의 주장과는 달리, 소크라테스의 지성주의와 충돌을 일으키지 않는지를 설명한다.
영어 초록
The aim of this article is to clarify the precise meaning of the thesis, “alldesires are good things" and its role in the structure of Socrates‘ series of
argument in the Meno 77b-78c. There are two conflicting interpretations on the
thesis, i.e., the interpretations based on the apparent good and the real good
respectively. This article examines how they understand the related content in
different ways, and discusses which one correctly captures Plato’s intention. In
particular, this article critically looks into Penner's interpretation based on the
real good and consequently advocates the interpretation based on the apparent
good. Based on these discussions, the following two broader issues are
addressed. First, it is discussed how, even though 'good things' are being used
in Socrates' argument in two different ways, this apparent inconsistency does
not damage the whole argument; and how this inconsistency can in fact be
considered a significant characteristic of the Plato’s dialogue. Second, it is
discussed why from a broader philosophical point of view, the interpretation
based on the apparent good does not conflict with Socrates’ intellectualism.
참고 자료
없음"철학논집"의 다른 논문
- 헤겔의 ‘예술의 종말’과 ‘현실’로서의 이념25페이지
- 무성유정론(無性有情論)의 쟁점과 그 철학적 함축 - 원측(圓測)의 이해에 근거하여 -28페이지
- 현존재의 ‘존재해야 함’에 대하여 - 『존재와 시간』에서 ‘일상적인 본래성’의 가능성 -28페이지
- 무지로 인한 비도덕적 행위에 대한 평가와 인식적 덕30페이지
- 마르크스의 『헤겔 국법론 비판』 - 국가와 시민사회에 관한 논의를 중심으로 -23페이지
- 공감의 빛과 그늘23페이지
- 쇼펜하우어에서 삶의 긍정과 부정으로서의 역설적 행복22페이지
- 달라이 라마의 철학이 행복교육에 주는 시사점 연구26페이지
- ‘치유의 행복학’: 아픈 영혼을 철학으로 치유하기 - 철학교육과 함께 하는 철학집단상담 -31페이지
- ‘용서’ 개념에 대한 철학상담적 접근 - 치유의 행복학을 위한 영적 실천의 모델 제시 -35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