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적 진화론 탐색: 학문과 예술의 진보 유형과 교육의 양상들

서지정보

ㆍ발행기관 : 한국교육원리학회 ㆍ수록지정보 : 교육원리연구 / 21권 / 2호
ㆍ저자명 : 엄태동

목차

Ⅰ. 인간의 진보와 교육: 교육적 진화론을 위한 시론
Ⅱ. 인간의 진보를 설명하는 다양한 논의들
Ⅲ. 학문과 예술의 진보 유형들
Ⅳ. 선후진과 호각이 빚어내는 교육의 다양한 양상들
Ⅴ. 교육적 진화론의 새로운 연구과제: 교육과 학예의 공진보
참고문헌

한국어 초록

인간 진보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다양한 학문들이 참여하여 유전적 진화론, 문화적 진화론, 유
전-문화 공진화론 등을 개진하며 활발한 논의를 전개하고 있다. 교육학도 이러한 학제적 담론에
참여할 수 있을까? 교육본위론이 제안한 ‘교육적 진화’의 아이디어가 시사하듯이 인간의 진보, 특
히 ‘학문과 예술(학예)’의 진보는 교육에 힘입어 가능하다. 학예의 세계는 생식을 통한 유전자의 전
달이나, 모방에 의한 문화의 전달로는 발전은 고사하고, 제대로 전승되기도 어렵다. 이 글은 학예
의 진보 유형을 구분하고, 이것이 교육의 다양한 양상들과 흥미 있는 관련을 맺고 있음을 밝힌다.
그럼으로써 교육적 진화의 아이디어를 이론적으로 구체화시키는 한 가지 길을 탐색한다. 이 과정
에서 ‘교육과 학예의 공진보’ 현상에 주목하고, 교육과 학예의 관계를 새로운 관점에서 조
망하는 후속연구가 필요함을 논한다.

영어 초록

Humans are a puzzling species in the animal world. While they are inferior
to other animals in many physical and biological abilities, they survived
successfully, and furthermore produced ingenious technologies, complex societies,
sophisticated academic disciplines and arts. They are builders or creators of
civilization. What is the secret of human success? Evolutionary theorists have
offered various answers in the form of genetic evolution, cultural evolution, and
gene-culture coevolution. But they don't explain sufficiently how human
progress takes place, especially in the realm of academic discipline and art.
This paper is to introduce an unique unprecedented hypothetical idea called
educative evolution suggested by Sangho Chang. Educative evolution is expected
to be an alternative to explain human successful evolution or progress. Human
culture, especially academic discipline and art, has evolved and progressed
through educational activities from generation to generation. Examining the idea
of educative evolution, this paper found that academic discipline and art have
co-progressed with education. This phenomenon of co-progress is expected to
suggest many interesting and valuable research topics for theorizing educative
evolution.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