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녹산지역 전통주거의 조사연구
(주)학지사
- 최초 등록일
- 2015.03.24
- 최종 저작일
- 199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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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정보
ㆍ발행기관 : 한국주거학회
ㆍ수록지정보 : 한국주거학회논문집 / 4권 / 1호
ㆍ저자명 : 서경태
목차
1.서언
2.연구지역의 자연환경 및 인문사회환경
3.전통주거의 관찰
4.분석 및 논의
5.결언
한국어 초록
본 연구의 대상지역은 한반도의 남단이면서도 낙동강이라는 커다란 강을 낀 김해녹산지역으로 1989년부터는 釜山市 江西區에 편입된 곳이다. 오랫동안 金海郡에 속하여 고유의 文化圈域이 釜山圈보다는 金海圈에 가까운 까닭에 여기서는 金海菉山지역이라고 부르기로 한다. 이 고장과 같은 역사가 있는 가야문화권 내지 김해문화권의 일부가 인근 대도시인 부산의 영역확대로 인해 현재까지의 모습이 완연히 달라지게 되기 직전에 이르렀음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이미 들어서 있는 명지와 사하를 잇는 하구언뿐만 아니라 계속 제시되는 다양한 개발계획에 의하며 지사리엔 첨단과학단지, 녹산엔 임해공단, 항만 그리고 가덕도와 이어지는 바다에는 공항이 들어선다 하니, 지금까지의 고느적하고 낭만적인 분위기가 사라진다는 감상적인 차원이 아니라 학문적인 입장에서 이 지역 고유의 문화를 간직하고 유구와 유물의 채집과 발굴 그리고 보존은 화급한 실정인 것이다. 이 고장의 문화유적 분포도조차 작성되지 않은 현시점에서 볼 때, 고고학을 비롯한 다른 영역의 학문에서와 마찬가지로 건축학적인 측면에서도 보다 많은 유구의 발굴과 채집 및 기록은 조만간 개발된다는 위기상황속에서 이 고장 고유의 문화유산을 조속히 정리 내지 보존하여야 한다는 소명의식에 부응하며, 나아가서는 아직도 미흡한 한반도내의 세밀한 지역별 전통주거의 자료축적과 그 학문적 체계를 정립하는데 기여한다고 믿어진다. 본 연구의 대상은 1910년 이전에 지어진 庶民住居를 원칙으로 하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해방이전의 건축물로서 전통적 특성을 잃고 있는 건물도 포함된다. 특히 고급상류주거를 좀처럼 찾아 볼 수 없는 이 고장의 住居文化는 이 고장 고유의 역사와 산업구조를 포함한 人文社會環境과 해안지역이라는 自然環境과는 어떠한 因果關係에 있는가를 중점적으로 고찰해 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