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북유럽 르네상스와 매너리즘"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1. 북유럽 르네상스의 배경과 특징
2. 플랑드르 르네상스
3. 독일 르네상스
4. 이탈리아 르네상스와의 차이점
5. 매너리즘
6. 문학에서의 매너리즘
Ⅲ. 맺음말
본문내용
1. 북유럽 르네상스의 배경과 특징
이탈리아의 피렌체에서 르네상스가 번영하는 동안 마찬가지로 네덜란드(혹은 플랑드르 지방) 또한 15세기 초부터 예술의 새로운 진보가 시작되었다. 하지만 북유럽 르네상스는 이탈리아에서의 르네상스(부활)와는 거리가 멀었다. 북유럽은 당시 재발견될 고대 유물이 거의 없었기에 이탈리아가 고전기 유물에서 영감을 얻은 것과는 달리 북유럽인들은 자연에 눈을 돌렸다.
그들에게는 이상적인 비례를 가르쳐 줄 고전 조각품이 없었기 때문에 사실적인 기법으로 세부 묘사에 치중하며 사물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개별적인 크기, 색깔, 표면의 질감, 빛의 효과에 이르기까지 시각적 외양을 실제와 똑같이 정교하게 묘사했다. 또한 이들은 대기원근법(atmospheric perspective)을 통해 공간감과 거리감을 전달하였다.
북유럽 르네상스 화가들은 15세기 초에 유행한 템페라화가 아닌 유화기법을 사용했다. 템페라는 달걀노른자에 안료가루를 이겨서 보통 패널에다 그림을 그린 것으로 빨리 굳는 성질 때문에 빠르고 정확하게 그려야 했으며 세부묘사와 밝은 색 처리에 강점이 있었지만 명암의 범위가 너무 협소했다.
유화는 템페라보다 마르는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색채를 혼합할 수가 있었으며, 따라서 명암의 미묘한 변화를 통해 입체적으로 보이는 효과를 낼 수 있었고 기름을 가지고 화가들은 정물화의 미세한 세부는 물론 드넓은 풍경화의 원경까지도 자유자재로 표현할 수 있었다.
이처럼 유화를 사용한 북유럽의 묘사법은 초상화에서 특히 두드러졌는데, 프랑스의 샤를 6세는 신붓감을 물색할 때 화가를 보내어 초상화를 그려오게 한 뒤 그림만 보고 결정할 정도였다.
2. 플랑드르 르네상스
플랑드르미술의 중심은 회화였다. 14세기 후반부터 15세기 초, 프랑스에서 활약한 미니아튀르 화가의 대부분은 플랑드르 출신으로, 그들은 주로 파리와 디종에서 활약하였고 고딕의 전통에서 나왔으면서도 생활과 풍토와 밀착된 소박하나 정밀한 관찰에 입각, 새로운 사실주의를 지향하여 그 후에 나타나는 플랑드르회화의 신선미의 원천이 되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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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예술의 사회사 2』, Arnold Hauser, 반성완·백낙청 역,창비,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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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문화의 역사 2』, Robert C. Lamm, 이희재 역, 사군자,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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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시대 르네상스』, 박홍규, 필맥,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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