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론 요약집
- 최초 등록일
- 2019.06.05
- 최종 저작일
- 20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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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2.2.3 상례
- 우리 문화에서는 상례에 여러 사상(민간 신앙, 유교 사상, 불교 사상, 도교 사상)이 담겨 있다. 이 가운데 유교 사상이 가장 많이 반영됨. 유교 사상에서 상례가 많은 절차를 거치는 이유는 부모의 죽음이 자식의 불효 때문이라는 생각이 깔려 있기 때문. 그래서 상례를 치르는 동안 돌아가신 분에게 여러 절차로 정성을 들여 살아 있을 때 다하지 못한 효를 실천해야 한다고 여겼으나 현대 사회에서는 전통 상례에 비해 간소화 되었다.
- 전통 상례의 절차
1. 고복
혼을 부르며 죽음을 알림. 고복을 하면서 사잣밥을 올리기도 함,
2. 부고
호상인이 부고로 친지에게 죽음을 알림. 부고의 내용은 죽은 사람, 죽은 날, 호상인, 호상소, 발인, 장지 등이다
3. 수시
시신을 수의로 갈아입히고 베나 이불 따위로 싸 거둠. 이를 염습 또는 염이라고도 한다.
4. 입관
시신을 관 속에 넣음. 입관을 할 때 관 속에 망자의 옷을 함께 넣는다. 과거에는 자식이 모두 온 후 염을 해 입관했으나 오늘날에는 사망 확인 증명 후에 입관을 한다. 입관하기 전에는 상복을 갖추어 입지 못하고 입관한 후에 상복을 입고 조문을 받는다.
5. 조문
입관하고 상복을 한 뒤에는 친척과 친지의 조문을 받는다. 조문객이 만장을 가져오기도 한다. 상가에서는 조문객에게 간단한 음식을 대접한다.
6. 발인
조문이 끝난 다음날 천구(시체를 담은 관을 밖으로 내가려고 옮김)하여 상여가 장지로 가기 위하여 집에서 떠남 또는 그런 절차. 이때 발인제를 지낸다. 상여꾼들이 상여를 메고 가면서 상여가를 부르고 장지로 가는 중에 노제를 지내기도 한다. 여자들은 발인제만 참석하고 장지에 가지 않고 삼우제 때 장지에 간다.
7. 개토제
상여가 장지에 이르러 흙을 파기 전에 지내는 일종의 산신제. 개토제를 지낸 후 봉분한다.
8. 하관
봉분 과정에 관을 무덤 속으로 내려 명정(죽은 사람의 관직과 성씨 따위를 적은 기)을 관 위에 올리고 무덤을 만든다. 이때 죽은 사람의 애용품의 노자를 함께 넣기도 한다. 하관을 할 때는 상주가 먼저 관 위에 흙을 넣는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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