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고려 시대 사료정리 ( 뿌샘 + 교과서 + 공무원 )

목차

1. 고려시대
1) 고려의 성립과 발전
2) 고려의 변화와 개혁
3) 고려의 경제와 사회

본문내용

(1) 후삼국 통일의 과정
견훤
이 때 북원의 도적 양길(良吉)이 가장 강성하여 궁예가 투항하여 부하가 되었는데, 견훤이 이 소식을 듣고 멀리 양길에게 관직을 주어 비장(裨將)으로 삼았다. 견훤이 서쪽으로 순행하여 완산주(오늘날 전주시)에 이르니 백성들이 환영하고 위로하였다. 견훤이 인심을 얻은 것을 기뻐하여 좌우에게 말하였다.
“내가 삼국의 시초를 살펴보니, 마한이 먼저 일어나고 나중에 혁거세가 발흥하였으므로 진한과 변한이 따라서 일어났다. 이에 백제가 금마산에서 개국하여 600여 년이 되어 총장(總章) 연간에 당 고종이 신라의 요청을 들어 장군 소정방을 보내 배에 군사 13만을 싣고 바다를 건너왔고, 신라의 김유신이 잃은 영토를 다시 찾고자 황산을 지나 사비에 이르러 당나라군과 합세하여 백제를 쳐 멸망시켰다. 내 이제 감히 완산에 도읍하여 의자왕의 묵은 분함을 씻지 않겠는가?”
천성(天城) 2년(927) 가을 9월에 견훤이 근품성(近品城)을 공격하여 불태우고 진격하여 신라 고울부(高鬱府)를 습격하고 신라 수도 교외 가까이 이르니 신라왕이 태조에게 구원을 청하였다. …… 견훤이 군대를 풀어 크게 약탈하고 왕을 잡아오게 하여 앞에 이르자 왕을 죽이고 궁중에 들어가 거처하면서 부인(왕비)를 강제로 끌어내 능욕하고 왕의 집안 동생 김부(金傅)로 하여금 왕위를 잇게 하였다.
『삼국사기』권50,「열전」10, 견훤

궁예
천복(天福) 원년 신유(901)에 선종(善宗)은 스스로 왕이라 칭하고, 사람들에게 말하기를 “지난날 신라가 당나라에 군사를 청하여 고구려를 멸하였으므로 평양의 옛 도읍이 무성한 잡초로 꽉 차 있으니 내 반드시 그 원수를 갚겠다!”하였다.
천우(天祐) 원년 갑자(904)에 나라를 세워 국호를 마진(摩震)이라 하고 연호를 무태(武泰)라 하였다. 비로소 광평성(廣評省)을 설치하여 광치나(匡治奈, 고려의 시중), 서사(徐事, 고려의 시랑), 외서(外書,고려의 원외랑) 등을 두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