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중세사 (논술)
- 최초 등록일
- 2014.03.20
- 최종 저작일
- 20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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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역사상에 많은 문서들이 위조되어 왔다. 그 중에서도 콘스탄티누스 기진장은 그 체계나 내용이 매우 조직적이고 정교할 뿐만 아니라 여기에 기독교 신앙의 원리가 결합되어 있기 때문에 쉽게 위조를 의심하기 어려운 위조문서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 1440년 이탈리아의 로렌조 발라가 이 기진장을 위조문서라고 주장한 이래 수많은 학자들의 문서의 진위여부에 대한 무수한 논쟁이 전개되어왔다. 그러나 이 문서가 위서라는 사실은 명백히 확인되었지만 정확히 언제 어디서 누구에 의해 작성되었는지는 확실히 알 수 없다. 다만 대다수의 학자들의 8세기 중엽 교황청의 문서국에서 교황문서의 작성을 전담하던 성직자라고만 추정할 뿐이다. 기진장은 내용자체뿐만 아니라 그 문서가 작성된 8세기 중엽의 시대상황과 결부시켜보면 시대적 욕구가 강하게 포함되어 있다.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발표한 법률 혹은 실베스타 교황에게 수여한 특허장 형태로 위장되어 전반부는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신앙고백 후반부에는 기진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전반부에는 주로 기독교 신앙에 관한 문제를 취급하고 그 내용은 논리상 후반부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전반부의 첫 번째 중요한 특징은 로마가톨릭 교리를 강조하고 있다는 점이다. 문서의 첫머리부터 ‘삼위의 이름으로’ 시작하여 전반부가 끝날 때까지 삼위일체를 거듭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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