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및 당 초기의 부는 성률의 규정이 엄격하고 압운의 제한을 가한 율부가 생기고 과거에까지 부를 시험보게 되었으나 문학적 위치는 시에 뒤지고 말았는데, 이 시대의 부를 율부라 한다. ... 한국에도 일찍이 한학의 발달로 부가 전래하여 고려시대부터 과거의 시험과목으로 지정되었으며, 문인들은 거의 부를 지었다. 2.율부(律賦) 부의 한 형식. ... 율부의 격률은 당 문종(文宗:재위 827∼835) 때 형성되어 일반적으로 사언양구 여덟 자로 운을 삼았으며, 여덟 운은 순서대로 사평사측이 되어야 했다.
그러나 끝내 음광부의 율부는 중국으로 전해지지 못하였는데 이런 점에서 백제에 《오부율》 전체가 전해지고 인도에서 직접 가져온 산스크리트어 율부의 번역이 이루어졌다는 것은 의미가 있다 ... 당시에 중국에는 《오부율》 중 음광부를 제외한 나머지 부파의 율부들은 이미 번역되어 있었다. ... 귀국 시에 겸익은 성왕의 환대를 받았으며, 그 후 흥륜사에 있으면서 명승 28명을 소집하여 율부 72권을 번역하였다.
고율부에 역점을 두어 기록하고 있다. ... 이 추관지 내에서는 제3편의 고율부의 속조가 그 양이 제일 많은데, 이는 형률의 적용에 있어서 자세한 부분까지 적용되었던 판례들을 기록으로 남겨 후대의 참고가 되게 하려는 것이었다. ... 추관지의 내용은 제1편 관제(官制)및 기본법전의 취향(趣向), 제2편 상복부(詳覆部), 제3편 고율부(考律部), 제4편 장금부(掌禁部), 제5편 장례부(掌隷部)로 대별되어있고, 상복부와
율부는 전편 가운데 단지 몇 군데만 압운을 하였다. 가장 자유로운 부체(賦體)이며, 대표작으로 는 소동파의 를 들 수 있다. 9. ... 전편에 걸쳐 대구를 사용하고 있으며, 반드시 압운을 하는 등 변문(騈文)과 유사하다. ③ 율부(律賦) : 당대에 시작하여 청대 고시(考試)의 부에 이르기까지 사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