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맡은 사건의 피해자들이 괴로워하는 모습에 죄책감을 가져 그들이 행복하기를 바라며 손에 피를 묻힌 것이 아닌가. ... 악의 추억 이정명 지음 | 밀리언하우스 ‘현재 삶에도 전생은 존재해요. 우리 과거가 우리가 책임져야 할 전생이죠.’ ... 이러한 고민을 통해 진정한 선과 악이 무엇인지를, 사회적 관점이 아니라 개인적 관점에서 고찰할 수 있었다.
‘악의 평범성’은 이러한 인간의 이성과 사고를 하지 않고 행동한 결과가 사회적으로 큰 문제를 불러올 수 있음을 보여준다. 평범함과 악 사이의 연결 고리는 생각의 부재이다. ... 한나 아렌트가 말하는 ‘악의 평범성’과 비슷한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본 이론이라고 할 수 있다. ... 확대 해석해보자면 사람의 본성은 악하기 때문에 악한 행동들을 너무 쉽게 일삼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악의 마음이란 어떤 것일까. 학창시절 배웠던 성악설과 성선설이 떠오른다. 그때 당시 암기에만 급급했으나 다시한번 되새겨 본다. ...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요즘 넷플릭스 시청을 취미로 하고 있다. 무엇을 볼까 스크롤 하던 중 연쇄살인마 유영철에 관한 다큐가 있었다. 흥미로웠지만 소름끼쳤다. 공포스러웠다. ... 악이 완전체가 되기까지의 과정들은 우연일까. 선진국의 범죄라는 연쇄살인의 등장과 함께 프로 파일링의 등장. 그 이후로 연쇄살인은 보지 못한거 같다. 다행이도.
이는 인간의 내면에 잠재해 있는 악이 항상 잠재해 있다는 생각까지 들게 합니다. ... 랠프는 죽음 직전에 쓰러져 장교에 의해 구해지게 되고 안도감에서인지 눈물을 흘리며 대화를 합니다. ... 특히 충격적인 것은 순수를 대표하는 소년들이 광기어린 이념에 사로잡혀 결국에는 아무 죄책감 없이 살인까지 저지르게 되는데요.
신부는 약간의 회의감 끝에 신에게는 우리가 쉽게 설명할 수 없는 인간의 죄악도 존재한다는 것으로 형벌의 문제를 유보해 놓는다. ... 그는 그동안의 갈등과 회의감과 모순 속에서도 신을 선택함으로서 자신의 신앙을 구한 것이다. 리외에게 파늘루의 선택은 동조할 수 없는 것이다. ... 카뮈의 페스트로 본 인간의 의지와 악 아우구스티누스에게 악이란 선의 결핍을 의미한다.
악의 평범성 이 글은 사회철학자 한나 아렌트가 아이히만의 재판을 보고하며 악의 진부성(평범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이 글을 통해 ‘악’이라는 것은 어떤 특별히 악마적인 것에서 기원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과 비판적인 사고를 갖지 않고 자신이 기계적으로 하는 일을 당연시한다면 그 자체가 바로 악이라는
악의 기원 악은 태어나는가? 그렇지 않다면 사회적으로 만들어지는가? 위 논쟁은 고대철학부터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태초에 성선설, 성악설, 성무선악설의 논쟁이 있었다. ... 작가가 보여주자고 하는 것은 본성적인 인간의 악이다. ... 작가가 표현하기를 인간은 생존하도록 태어났으며 생존과 번식을 위해서 진화과정에 적응해야 했고 선이나 악만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었기에 선과 악이 공진화 했다는 것이다.
[독후감]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 악의 평범성, 누구나 악인이 될 수 있다 1. 들어가며 2. 내용 및 줄거리 3. 인상깊은 구절 4. 감상평 5. 마치며 학과 학번 이름 1. ... 유대인들을 차별하고, 최종적으로 그들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사유를 멈춰야 죄책감에 무뎌질 수 있었다. ... 처음 책을 접했을 때 꽤나 두껍기에 지레 겁먹기도 했지만, 다 읽고 나니 그에 걸맞는 만족감이 배로 돌아왔다.
한나의 이런 모습은 선과 악의 판단 범위를 벗어납니다. ... 골드하겐은 기존에는 범죄자들이 자신의 행위에 거부감을 가졌거나 최소한 중립적 자세를 가지고 있었다는 전제를 비판하였습니다. ... 기존의 해석모델들인 범죄자들은 자신의 행위에 거부감을 가졌거나 최소한 중립적인 자세 즉 피동적인 어쩔 수 없이 동참한 다수에 의해 자행되었다는 주장은 모두 틀렸다는 것 이었습니다.
[독후감] 지킬박사와 하이드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인간 내면의 선과 악의 이중성 1. 들어가며 2. 등장인물 3. 내용 및 줄거리 4. 감상평 5. ... 지킬은 자신 안의 선과 악이 공존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자신으로부터 악을 분리해 낼 수만 있다면 선한 쪽만 남아 평온하게 살아가기라고 생각했다. ... 하지만 결국 지킬은 악의 집합체인 하이드와 갈등하다가 결국 죽게 된다.
[우수독후감] 니체의 ‘선악을 넘어서’ 최근 아주 흥미롭게 읽은 책이 있다. 바로 독일의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가 쓴 ‘선악을 넘어’서란 책이다. ... 악에 맞서 최악을 예방하기 위해 선이라는 마음으로 무장하고 악에 맞서 대항하는 나는 악을 없애기 위해 악이라는 심연을 오랫동안 들여다본다. ... 악에 맞서 대항하는 나는 잠시 내가 한 일들에 관해서 생각해 본다. 그러면 내가 한 일이 악이 하는 일과 별반 다를 바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
[우수독후감] 재미와 사고의 깊이를 더한 소중한 시간이었다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라쇼몽’을 읽고 - 일본의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문학전집을 읽고 독후감을 작성하게 되었다. ... 다음엔 다른 단편들도 탐독하여 다시 한번 독후감을 작성하고 싶다. ... 이 이야기를 읽고 사랑과 우애의 기로, 악에 가득 찬 집단일지라도 그들만의 행복과 고민이 있다는 것을 새로이 깨닫게 되었다.
[독후감] 여덟 건의 완벽한 살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촘촘한 전개와 선과 악의 경계마저 무너뜨리는 복수, 휘몰아치는 대반전 1. 들어가며 2. 등장인물 3. ... 뒤로 갈수록 치닫는 속도감에 푹 빠져서 읽다가 마지막의 반전에 서늘해 지기도 했다. 추리소설이지만 그 이면에는 사람의 마음 속에 남겨진 상처와 슬픔이 느껴진다. ... 그로 인해 변화되고 복수하게 되는 모습들을 보면서 인간은 과연 어떤 존재인지, 완전한 선과 완전한 악이란 존재하는지 생각해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