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사회적 의제가족관계를 맺어 비처왕은 마복칠성이라는 정치적 추종자를 얻었고 마복자들은 비처왕이라는 정치적인 후원자를 얻었던 사실을 뜻한다. - 위서론 주장 : ‘마복자’풍속이란 ... 《화랑세기》 필사본은 화랑도의 구체적인 구조 및 진골정통, 마복자 등 신라 사회에 대한 새로운 기록을 많이 전하고 있다. ... 필사본 화랑세기에 의하면, 비처왕의 마복자로 일곱이 있었는데 이들을 ‘마복칠성’이라 하였고 법흥왕도 이에 포함되고 이사부도 포함되어 있다는 전승이 있다. - 진서론 주장 : 일종의
정치적 의제 가족 관계를 맺음으로써, 비처왕은 마복칠성이라는 정치적인 추종자들을 얻고 마복자들은 비처왕이라는 정치적인 후원자를 얻었다는 것을 뜻한다. ... 윤리관으로 신라 시대의 남녀 관계를 해석해서는 안 된다. ● 위작설 - ‘마복자 풍속’이란 사회적 강자가 약자의 처의 성을 강압하는 것을 공적으로 인정한 것이다. ... 비처왕은 마복자들의 의부역할을 했다고 여겨진다. 신라에는 나름대로의 남녀 관계에 대한 원리가 있었다. 화랑세기를 보면 정비?소비와 정처(또는 적처)?부처 및 처와 첩을 구별했다.
왕의 아들만이 마복자로 불린 것은 아니었으며, 화랑이나 기타 귀족 집단 사이에서도 마복자 풍습이 존재하였다. ... 마복자란, 이미 임신한 귀족 여성과 왕과의 성관계를 통해 태어난 아이를 말한다. 즉, 마복자는 왕자나 공주는 아니지만, 그와 비슷한 지위를 부여받는다. ... 필사본은 화랑도의 구체적인 구조 및 진골정통, 대원신통), 마복자) 등 신라 사회에 대한 새로운 기록을 많이 전하고 있다.
여기서 마복자 제도는 낭두들이 대를 이어 자식들을 낭두로 만드는 사회?정치적 장치가 되었다. 마복자 제도 하에서 마복자를 거느린 자는 사회? ... 정치적 추종자를 거느린 것이 되고 마복자들은 자신들을 후원하는 세력을 얻은 셈이었다.) ... 마복자 제도는 다른 어떤 나라나 시대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예이며, 이를 근거로 자체의 위작설이 대두되기도 하지만 이제껏 언급해왔던 신라에서의, 신라만의 ‘신국의 도’로써 이해하는 것이
또한, 비처왕은 위화랑 뿐만 아니라 다른 마복자들도 뒀다는 기록이 있다. 정리하자면, 비처왕과 마복자들은 양부와 양자라는 일종의 부자간의 가족 관계를 맺었다고 볼 수 있다. ... 사통 마복자와 사통에 관련해서는 1세 풍월주 위화랑의 이야기에서 자세히 알아낼 수 있다. ... 노태돈은 위의 논문에서 ‘풍속검토’라는 부분에서 모본의 검토를 통해 마복자(摩腹子)),사함(謝函)),세함(洗函 ))과 같은 풍속을 들어 상징적인 표현을 하는 어떤 의식을 행하는 것은
그래야 임신한 아이를 상선과 상랑의 마복자로 만들 수가 있었다. 마복자만이 낭두가 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 소지왕의 총애를 받던 벽아부인은 위화랑을 임신하였을 때 입궁하여 소지왕의 보살핌을 받았는데, 이 때문에 위화랑은 마복자의 지위를 부여받았다. ... 마복자(摩腹子)란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배를 문질러서 낳은 아이’ 라는 뜻이다. 이것은 신라 사회에만 있던 풍습인데, 세계사 어디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문화이다.
또한 중요하게 내세운 증거중 하나는 화랑세기에 언급된 마복자 부분이다. 마복이란 화랑이 부하의 임신한 아내와 관계를 맺는 것을 제도화한 것이다. ... 필사본에서는 마복자에 대해 구체적으로 진술하고 있는데 만약 장기간에 걸쳐 이 제도가 유지된다면 과연 사회질서의 기본단위인 가족이 유지가 될 수 있었을지에 의문을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마복자는 특혜를 받았다. ... 이 행위는 남편의 동의 아래 이루어지는데, 이때 보다 높은 지위의 남성은 마복자의 후원자가 된다. 마복자는 혈통상 부친과 정치적 부친, 즉 후원자를 갖게 되는 것이다. ... 화랑세기 양도공조에는 입망(入望)의 법에는 (낭두는) 상선과 상랑의 마복자가 아니면 될 수 없었다 라는 기록이 있는데, 이는 낭두(郎頭)는 상선과 상랑의 마복자만이 차지할 수 있게
화랑세기에는 위화랑에 대해 을 하였는데 이 때문에 위화랑은 마복자의 지위를 부여 받았다. ... 그의 인품과 왕의 마복자라는 배경이 있었기에 위화랑은 초대 풍월주가 될 수 있었고 자신의 이름이 풍월주를 지칭하는 영예를 얻을 수 있었다. ) 화랑세기로본신라인이야기 이종욱 김영사237
한편 마복자를 근거로 분방한 성관계가 있었다고 볼 수도 없다. ... 화랑세기에 나오는 내용 중 마복자나 진골전통, 大元神統과 같이 이해가 안 되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해서 이 책을 위작이라고 할 수 있을까. ... 오히려 마복자에 대한 이해는 단순히 성적인 문제로 볼 것이 아니라 비교사적인 관점에서 일정한 사회적, 정치적 집단의 유지와 관련시켜 의미를 찾아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