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밀란 쿤데라 저 소설은 1968년 프라하의 봄으로 알려진 민주화운동과 이후 소련의 침공을 배경으로 한다. 주요 등장인물은 4명이다. 외과의사인 토마시, 그 애인인 테레자, 화가인 사비나, 교수인 프란츠. 저자는 삶과 역사를 통해 개인과 전체..
언씽커블 - 생존을 위한 재난재해 보고서 아만다 리플리(저자) 저자 아만다 리플리는 2001년 9.11테러와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 등 각종 재난에서 생존한 사람들과 인터뷰를 하였다. 저자는 생존자들이 재난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 예상치 못한 행동을 한다는 것을 깨..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사이먼 싱 저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는 1637년 프랑스의 수학자인 페르마가 처음으로 추측하였다. 한 수학자의 호기심으로 시작된 증명 과정은 350년 이상 긴 세월이 걸렸다. 최근에 읽은 책 중에서 가장 흥미롭고 극적인 책이었고, 지성의 한계가 어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스미노 요루 저/양윤옥 역 죽음을 미리 아는 쪽이 좋을까?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야 할까? 그 사실을 나만 알고 있다면? 이런 컨셉으로 시작된 이야기는 자극적인 제목으로 시작되어 읽는 내내 흥미로웠다. 스스로 은둔형 외톨이가 된 소년과 긍정적인 소..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 모지스 할머니 이야기 애나 메리 로버트슨 모지스 저 과연 재능이 빛을 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1만 시간의 법칙’을 따라야 하는 걸까. 이 법칙이 세뇌시킨 효과는 강력하다. 어린 신동을 제외하곤 대부분 성공한 이들에게 이 법칙의 논..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저자 양창순 우리는 트러블에 갇혀 산다. 직장에서, 가족에서, 친구관계에서 등 존재하는 모든 인간관계에서 트러블을 벗어날 수 없다. 그만큼 고통의 무게도 만만찮다. 과거 내 삶이 그러했다. 관계를 정말 소중하게 생각하게 여겨 이것저것 다 챙겨..
조선은 왜 무너졌는가 : 제도로 보는 조선 흥망의 역사 정병석 저 조선 시대 얘기이지만 지금의 현실을 지적한 책 같았다. 영국의 역사학자 E. H 카는 "역사는 과거와 현재와의 끊임없는 대화" 라고 했다. 국론 분열과 굴욕적 외교 협상이 반복된 이유는 과거를 탐구하지 ..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 딱 한 권만 넘으면 영어 울렁증이 사라진다 김민식 저자 초등학교 때부터 시작한 영어공부는 성인이 되어서도 계속되고 있다. 성인이 되면 영어공부에서 벗어날 줄 알았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자발적으로 계속하고 있다. 배워두면 언젠가는 써먹을..
우아한 관찰주의자 : 눈으로 차이를 만든다 에이미 E. 허먼 저 한 때 창의력 열풍이 불었다. 창의는 교육으로, 즉 수학문제 연습하듯 훈련시킨다고 생기는 게 아니다. 저자는 창의를 한다는 생각보다 발견한다, 라는 마음으로 세상에 관심을 갖자고 주장한다. 발견은 관찰을 ..
국가란 무엇인가 유시민 저 세월호 참사와 메르스 사태, 비선실세의 국정농단 그리고 대통령의 무능함을 보면서 국가의 존재를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국가에 대한 정의부터 국가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볼 수 있었다. 또한 우리나라 정치현실에 대해 깊게 고..
한국인을 춤추게 하라 저자 최준식 우리 조상들은 특별하게 보이지 않는 것을 특별함으로 승화시키는 기질이 있었다. 그게 오랜 세월 내재되어 한국인의 기질이 된 것 같다. 자연 속에서 튀지 않으려는 모습을 마냥 개성 없다고 비난만 할 건 아니다. 자연과의 조화를 의미한 것..
횡설수설하지 않고 정확하게 설명하는 법 : 당신이 설명을 못하는 데는 사소한 이유가 있다 고구레 다이치 저 어떤 이야기라도 사실 상대가 알아듣도록 간단하고 쉽게 정리하는 설명의 공식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센스는 개인 특성에 의존한다. 저자는 ‘텐프렙의 법칙’이란..
82년생 김지영 조남주 저 소설 은 30대 중반의 전업주부인 김지영의 삶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혹은 김지영을 바탕으로 ‘흙수저’ 여성의 삶을 분석한 르포 같았다. 아마 건조체적 문체 때문에 그런 느낌을 받은 것 같다. 그녀는 서울 소재 4년제 대학을 나왔고 홍보대행사에 ..
조선은 왜 망하였나 부제: 임진왜란과 유성룡-징비록에 답이 있었다 송복 저 조선이 멸망한 원인을 분석한 책이다. 임진왜란 당시 조선이 계속 패한 이유는 무능한 지도층과 조선군의 약한 전투력 때문이었다. 임진왜란은 명나라와 왜국이 벌였던 조선분할 전쟁이었다. 양 강대국 ..
현장 본깨적 : 평범한 직장인이 대체 불가능한 프로가 되기까지 박상배 저 ‘본깨적’이란 보고 깨닫고 적용하라는 뜻의 축약어이다. 이 책의 핵심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하나는 자신의 업무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다른 하나는 지속가능한 성과를 위한 프로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