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속에서의 삶, 삶 속에서의 삶 송찬호의 시와 김기택의 시를 키워드로 정리해 보자면 다음과 같다. 송찬호는 죽음 속에서의 삶을 말하며, 김기택은 삶 속에서의 삶을 말한다. ... 김기택의 시에 있어서 삶이란 송찬호의 시에서처럼 죽음에 쫓기는 존재는 아니다. ... 송찬호와 김기택에게 삶이란 어떤 것이고 그것에는 어떤 태도를 보일까. 송찬호에게 삶이란 죽음과 연관되어져 있다.
그는 김기택 시에서의 “몸은 중의적인 의미를 암시하는 기표”라고 정의 내리며 김기택의 시는 “물질적 풍요 속에서 이기심에 버려진 소외계층을 다각적으로 접근 하여 보여주는 것이고, 또 ... 김기택 시에는 정신성의 부재와 현대사회의 물질성을 강조하기 위해서 몸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 이은숙은 김기택의 시를 ‘몸의 언어’, ‘몸의 언어의 내면적 특징’, ‘몸의 언어 구조화’로 나누어 살펴보고 있다.)
김기택 시집 『소』표제작 서평문 ? ?김기택의 는 대상에 대한 세심한 관찰이 시 주제의 표현과 대상의 형상화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 작업인지를 다시금 깨닫게 한다. ... 하고, 공감할 수 있게 하는 것, 나아가 작품 속에 시의 본질적 특성도 매우 잘 드러나 있다는 점에서 김기택의 는 2000년대의 순수시로서 문학사적으로 의의가 있다고 본다.
“껌” 의 저자 김기택 시인이 최근 강연에서 한 말로, 김기택 시집의 특성을 모두 담아낸 말이라 생각한다. ... 투시적 상상력의 힘, 김기택 시인 김기택의 다섯 번째 시집, 그 중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껌”이란 시를 간략히 소개하고자 한다. 누군가 씹다 버린 껌. ... 이번 김기택의 “껌”이라는 작품으로 일상생활에서 무의식 속에 지나친 폭력이 또 무엇일까를 되돌아보았다.
저울과 몸과 소리와 詩 - 시인 김기택 1. 시인 김기택은 누구인가? ... 우리는 김기택의 섬세하고 탁월한 세부적 묘사에 감탄을 할 수밖에 없다. 김기택에게 육체는 껍데기일 뿐, 별로 중요한 것이 못된다. ... 김기택은 ‘텅 빔’과 ‘가득참’의 모순 된 개념 속에서 생명 존재의 실체를 보여준다.
다리저는 사람 김기택 꼿꼿하게 걷는 수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그는 춤추는 사람처럼 보였다. ... 정적임 속의 경쾌함과 아름다움 김기택 시인의 시집 『사무원』은 도시 생활을 냉철하고 자세하게 관찰하였으며, 그 뿐 아니라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지만 보지 못하고 지나치는 것들을
딱딱하지만 살아있는 멸치 - 김기택,「멸치」 이 시를 읽기 전에 저녁반찬으로 꽈리고추를 넣어 같이 볶은 멸치 볶음을 먹었다. 그래서 시를 읽는 내내 뭔가 죄책감이 들었다. ... 그리고 이번 김기택의 시를 읽으면서도 많은 부정적인 시어들 때문에 무섭다는 생각을 했다. ‘저 딱딱한 것들’로 지칭되는 멸치는 시가 진행될수록 안타깝고 불쌍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김기택 시인의 ‘하품’은 지하철에서 하품하는 사나이에 대해 묘사하고 있다. ‘하품’의 순간을 이렇게 리얼하게 표현할 수 있다니... ... 하품이란 단순한 생리적 현상을 나였다면 그냥 지나치기 쉬운 소재였을 건데 김기택 시인은 지겨울 정도로 하품에 대해 꼼꼼히 묘사하고 있다. ... 김기택 시인의 ‘하품’에서 삶의 권태스러움에 대한 혐오는 [이렇게 소화 안 되는 공기는 처음이야]라는 구절에서 절정에 이르는 걸 느꼈다.
§ 『김기택 시인론』 [ 돌다리 건너기 - 시인 과 그의 시 경향, 스타일 을 관찰하기 ] [시인 김기택의 연보] 1957년 경기도 안양 출생 198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시 「꼽추 ... 지구가 돌고 우주가 다가서는 소리가 너무도 큰 굉음이기에 인간의 고막을 통과해 전달될 수 없는 소리처럼 김기택 시인의 시에도 그러한 굉음이 있다.
작가소개 : 김기택 경기도 안양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했다. ... 작가소개 : 김기택 2. 작가의 삶 3. 시집『사무원』 4. 「걸레질 하는 여자」 5. 「신생아2」 6. 「사무원」 1. ... 하지만 김기택 시인은 우리 사회를 이루는 골격이지만 사무원이라는 평범한 인간의 생활사를 시의 주제로 택하였다.
김기택의 시가 이런 느낌이었다. ... 또 이번에 김기택을 공부하면서 비슷한 문구를 본 적이 있다. 김기택은 세 번째 시집인 『사무원』의 작가 후기에 (…) 지금은 좀 지쳐있다. ... 그래서 평론가들이 김기택을 해부학적 상상력 { 해부학적 상상력과 진정한 소리의 소재 / 김기택論 - 이희중(문학평론가, 시인) 을 가진 시인이라고 하는 것 같다.
하지만 막상 김기택이라는 시인을 꿰뚫는 대동맥을 해부하는데는 얼마간의 애석함을 느꼈다. ... 감상적이거나 화려한 시를 꾸미는 시인 아닌 시인들이 많은 세상에, 시인 김기택은 ... 김기택의 시는 다양한 수식으로 명명된다. 그 다양함의 가장 큰 공통분모는 아마도 투시적 상상력의 힘 이 아닌가 싶다.
사실 김기택의 는 시적 산문에 가깝다. 바뀌지 않는 일상을 계속해서 따라가고 있다. 즉, 김기택의 시는 서사적인 면이 매우 부각된다. ... 김기택 와 박해람 의 시 분석 두 시 모두 ‘지친 인간’을 형상화했다. 와 에 나오는 사내는 어쩌면 같은 인간일 수도 있다. ... 그리고 박해람의 는 ‘저 사내도 언젠가는 저 침대의 먹이가 될 것이다’라는 표현처럼 김기택의 시 보다 상상력의 범위가 더 넓다.
그의 책상 아래에는 여전히 다리가 여섯이었고 둘은 그의 다리 넷은 의자다리였지만 어느 둘이 그의 다리였는지는 알 수 없었다고 한다. - 김기택 「사무원」전문 김기택의 사무원은 목하 ... 김기택의 에서는 존엄성을 상실한 채 사물화 되어진 인간모습이 비유적으로 묘사되고 있다. ... 그중 시인 김기택의 이라는 시는 우리에게 신선한 충격을 던져 주고 있다. 2. 일상을 노래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