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와 초콜릿 - 중남미 문학
- 최초 등록일
- 2009.03.25
- 최종 저작일
- 2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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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중남미 단편문학 세넬 파스의 딸기와 초콜릿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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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다비드는 가난한 농부의 아들이지만 혁명 덕분에 공부를 할 수 있게 된, 그래서 혁명을 찬양하고 공산당 청년연맹의 당원이 된 대학생이다. 그는 코펠리아에서 호모인 디에고를 만나게 되는데 그는 사실은 조금의 호기심 때문이지만 그의 반혁명적인 모습에 그를 감시하고 관찰한다는 명목하에 디에고의 집을 방문하며 디에고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배우게 된다.
디에고는 우리가 상상하는 보통의 동성애자들과 달리 지적이고 얌전하며 감성이 풍부하고 애국심도 강하다. 문학과 예술에 무지한 다비드에게 그의 글을 보고 여러 가지 조언을 해주고 그에게 도움이 될만한 서적을 권해주는 디에고의 모습은 동성애자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우리가 사회로부터 학습한 동성애자에 대한 과장적인 거부감이 아니라, 사회적 행위에 대해 그들도 우리와 똑같이 느끼고 똑같이 생각한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동성애자들을 사회적 동지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그리고 더 나아가 그들은 신발 속의 돌멩이와 같이 사회적으로 귀찮은 존재가 아니라 소수이며 약자이고 보호해 주어야할 대상이라는 느낌까지 받게 만들었다.
다비드는 공산당원이지만 혁명의 순수성을 믿는 젊은 대학생이다. 디에고를 통해 사고를 전환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배우게 되어 혁명 직후에 감돌던 어두운 기운을 새롭게 도약하는 쿠바로 변화시킬 수 있는 인물로 기대된다. 디에고는 쿠바를 떠나며 다비드에게 진정한 혁명가가 되어달라는 당부와 다비드를 통해 새롭게 변화할 쿠바를 기대하며 약속의 땅인 쿠바의 이미지를 상징화시킨다. 다비드는 디에고를 통하여 지적, 정서적인 성장을 이루었으며 다음에 또 디에고 같은 사람을 만나게 된다면 온몸을 다 바쳐 그를 보호할 거라고 말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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