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페포포메모리즈를 읽고

소개글

대중문화와 문학- 만화로 구성된 책인 파페포포 메모리즈를 읽고 문학적 관점으로 접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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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번엔 만화다. 영화를 보고 발표를 준비할 때도 난감하고 어떻게 글로 옮겨야 할지 막막했는데 컷 을 중심으로 내용이 진행되는 만화를 글로 옮기기란 여간 힘든 게 아니었다. 또『파페포포 메모리즈』는 보통 우리가 보는 만화책들 보다 주인공들의 대화가 중심이 아닌 생각이나 느낌 중심이고 짧게짧게 여러 가지 내용이 있는 책이었다. 이러한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역시 교수님이 과제로 내주신 이유가 있네.’ 라며 혼자 중얼거리며 책을 읽었다.
목차에서 볼 수 있듯이 이 책은 사랑, 의미, 관계, 시간, 추억 다섯 개의 주제로 나뉘어져있다. 만화라고 하면 그냥 재미 위주의 책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다. 하지만 이 책은 달랐다. 만화를 보는 내내 내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어땠었는지 현재는 어떻게 살아오고 있는지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그림과 글로서 전달해 주고 있는 것 같았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난 지금으로부터 정말 오래되지 않은 시간에 헤어진 연인과의 추억이 떠올랐다.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내 이야기와 내 생각을 적어 놓은 듯한 완벽함에 놀라기도 했었다. 책에 이런 내용이 있었다.
‘말하지도 못하면서 기대하고, 기대하면서도 후회하고 배려라는 테두리로 속마음을 너무 감추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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