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국립 퐁피두센터 특별展-화가들의 천국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9.01.16
- 최종 저작일
- 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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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교수님으로부터 A+받은 과목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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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유명한 미술 작품이지만 내 가슴에 와 닿지 않고 단지 눈으로만 들어오는 작품이 있다. 반면 생전 몰랐던 작품이지만 나의 관심을 끌고, 재미를 주고, 어떤 감정을 주고야 마는 작품들도 있다. 이번 특별전에서 재밌는 작품들이 내겐 꽤 많았던 것 같다.
첫 번째로, 장 뒤 뷔페 <행복한 시골 풍경>은 내게 즐거운 웃음을 안겨 주었다. 자전거를 타고 있는 아이의 모습은 내 가 어렸을 때 그렸던 ‘사람 같지 않은 사람’의 모습과 별반 차이가 없다. 미술이란 어른의 입장에서는 아무나 할 수 있 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보통의 어른들은 그림 그리기를 두 려워 한다. 적어도 망설인다. 그러나 아이들은 다르다. 천진 난만한 아이들은 하얀 도화지 위에 자신의 상상의 나래를 자유롭게 펼쳐나가곤 한다. 따라서 이 작품은 나의 어린 시 절의 그림을 보는 것만 같은 친근함으로 다가와 유년시절을 회상하며 미소를 짓게 만들고, 결국 작품의 제목처럼 행복한 시골 풍경은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다. 그리고 시골이라는 꾸밈없는 자연의 공간 안에서 나의 진실한 자아 와 대변해 볼 수 있는 작품이었다.
두 번째로 재미있게 다가온 작품은 막스 에른스트의 <프랑스의 정원>이었다. 풍요를 상징하는 큰 강물이 굵직하게 흘러가는 가운데 풍만한 여인이 누워있다. 여자가 누워있는 곳이 강 밑인지, 강 옆인지, 혹은 땅 속인지가 궁금해진다. 큰 줄기의 강물과 작은 줄기의 강물 사이의 섬 같은 곳에 여인 이 파묻혀 있고, 반쯤은 몸이 드러나고 있다. 특히 강의 이미지와 여인의 이미지를 결합한 독특한 꼴라쥬 기법이 내겐 새롭게 느껴졌다. 또한 거대한 강물이 마치 비행기에서 바라보는 모습과 같이 정적으로 그려지고 있으며, 누워있는 여인의 침체된 이미지와 겹치게 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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