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복희씨
- 최초 등록일
- 2009.01.08
- 최종 저작일
- 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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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진철한 복희씨를 읽고 난 후 느낀점을 위주로 쓴 독후감입니다
내용면에서 느낀점이 알차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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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친절한 복희씨’라는 책은 영화 ‘친절한 금자씨’와 제목이 비슷해 나에게 흥미를 주었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그리움을 위하여’ ‘그 남자네 집’ ‘마흔아홉 살’ ‘후남아, 밥 먹어라’ ‘거저나 마찬가지’ ‘촛불 밝힌 식탁’ ‘대범한 밥상’ ‘친절한 복희씨’ ‘그래도 해피 엔드’로 구성되어있는 총9편의 소설이었다.
첫 번째 소설인 ‘그리움을 위하여’는 두 중년 여자가 등장하여 그녀가 환갑진갑 다 지난 여덟 살 아래 사촌동생의 삶을 이야기하고 있다. 노년 후 각자 남편을 잃고, 자식들은 모두 결혼을 하고 노년을 지내다가 사촌동생은 옥탑방의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사랑도’라는 섬에서 피서를 지내다가 그곳에서 홀아비 선주를 만나 다 늙어 재혼을 하겠다고 선언하는 내용으로 이야기가 전개 된다. 이 소설을 읽고 재미있는 풍자와 허세에 놀랐다. 그녀가 사촌동생에 대해 허물없이 모든 내용을 사실적으로 말하고 거짓 없는 말투와 그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 놓는 등 감추기보다는 속마음을 말하면서 사촌동생의 재혼이 어이없고 늙어서 주책이라는 등 평범한 인생에서 나올 수 있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재혼하여 행복한 여생을 즐기는 사촌동생의 섬 풍경을 향하는 그녀의 그리움을 느낄 수 있었다.
두 번째 소설인 ‘그 남자네 집’은 중년의 여자가 후배의 집을 방문하면서 옛날 그녀가 살던 그 남자네 집을 찾아가면서 옛 추억들을 이야기하며 전개 되었다. 남북이 전쟁으로 간난에 버거워할 때 그녀와 남자는 만나 사랑을 나누었다. 그리고 각자 다른 사람과 결혼을 하고 헤어지는 내용이었다. 그 소설에는 작가가 그 시대를 그리워하는 것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그 이유는“카바이드와 연탄불 냄새를 그리워”하는 쓸쓸한 탄식과 “그래, 그때 내가 새대가리였구나. 하는 후회의 말을 써가며 그녀의 그리움과 탄식, 후회를 알 수 있었다. 홀로 그 남자를 기다리는 노모에 대한 아들의 행동은 아이러니 했으며, 노년이되 그 남자에 집을 보며 상상하는 그녀의 행동에 그리움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작가의 회고체 또한 이 책의 묘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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