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쓰는 환경영향 평가서

소개글

지구환경과학 수업당시 제출했던 리포트 입니다.
kbs에서 방영된 다시 쓰는 환경영향 평가서를 감상한 뒤의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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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다시 쓰는 환경 영향 평가서>
오늘은 지구환경과학시간에 “환경 영향 평가서”에 관한 영상자료를 보았다. 중, 고등학교 시절 학교에서 환경문제에 관한 교과내용을 배울 때 꼭 함께 등장했던 환경 영향 평가의 내용. 학교에서는 평가서에 관한 긍정적인 면만을 부각시켜 교육을 해왔기 때문에 나는 그 뒷골목에 이러한 엄청난 내용이 있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비디오는 천성산 이라는 매우 아름다운 산을 소개하며 시작되었다. 여기서 놀라웠던 점은, 산속의 해발 600m 지점에 산지 늪이 형성되어 있다는 것이다. 어떻게 그 높은 곳에 늪이 형성될 수 있었을까? 해답은 자기 몸 크기의 20배가 되는 물을 머금고 있는 물이끼에 있었다. 또한 죽은 식물이 분해되지 않고 그대로 쌓여있는 이탄층이 많은 것도 늪 형성의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한다. 또한 천성산에는 각종 천연기념물들이 많은데 이것은 이러한 생물들이 먹이사슬을 유지할 만큼 풍부한 생명체가 서식한다는 증거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정부가 작성한 환경영향평가서에는 천성산 고산늪지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어 핵심사항을 다루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평가서에는 조사지역의 식물 상은 분석하면서 자연식생지는 조사하지 않았고 대부분의 조사결과가 가능성이 아닌 개연성을 중심적으로 이루어 졌다. 그러면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양껏 발산하고 있는 천성산에 터널을 뚫어 대구에서 부산까지 한번에 갈 수 있는 고속도로를 설치한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환경단체와 지역주민의 반대로 공사가 잠시 중단되었지만 언제 다시 진행될지 모르는 상황이다. 암석이 부스러진 부분인 파쇄대가 존재하면 그 곳은 지하수가 풍부하다는 걸 뜻한다. 그런데 환경영향평가서의 불충분한 지질조사로 인해 단층대가 잘 발달한 지역에 터널을 뚫자 지하수가 유출되는 큰 사건이 발생되었다. 이렇게 단층대가 발달한 부분에 터널공사를 하게 되면 지하수가 유출될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는 사실을 사전에 조사하지 못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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