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언장(예문)
- 최초 등록일
- 2008.12.28
- 최종 저작일
- 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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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유언장 (예문) 만들어보았습니다. 내용 다 있습니다.
목차
<신상정보>
<유언전문>
<재산목록>
본문내용
< 유 언 전 문 >
내가 죽은 후 살아 있는 사람들을 위해 이 글을 남기오.
갑작스런 병의 발작으로 이런 편지 아닌 유언장을 남기게 된 것에 대해 상당히 유감이오. 우선 나와 50평생을 같이 동고동락한 장보영 여사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소. 우리 처음 만나 함께 시작하기로 기약을 한지 어느덧 50년이란 시간이 지났고 그 오랜 시간동안 결코 순탄치만은 않은 시간을 함께 하며 나의 가장 든든한 동반자며, 인생의 벗이 되어준 것에 대해 너무나 고맙소. 20대 가진 것 없는 나 하나 믿고 따라와 어려운 월세 방에서 시작으로 힘든 시간을 함께 겪으며 정말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었고 그 힘든 시간들이 우리를 더욱 끈끈하게 만들어 주었던 것 같소. 언제나 내 편에서 응원해주던 당신의 모습이 아직도 머릿속에 떠오르지만 이 유언장을 남기는 이 순간에 함께 할 수 없음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되오. 하지만 내 생이 끝난다 하여도 저 세상에서 우리의 멋진 인생이 다시 기다리라 믿으며 나 편하게 떠나리오.
나의 외동아들 상하. 내가 살아가는 이유를 알게 해주며 너의 미소 한번이 나의 모든 짐을 한꺼번에 털어주는 듯 한 그런 행복감을 줬던 내 생애의 보물 상하. 네가 태어나 울던 그 모습이. 내가 너의 앞에서 웃는 모습 한번 보기 위해 재롱을 부리던 그 시절.너의 그 미소는 아직도 잊을 수가 없구나. 중학교 때 학교를 그만두겠다며 내 앞에서 소리를 지르며 나갔던 그 모습이.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아무 일도 아닌 일들을 그 때는 왜 그리 너에게 큰 소리로 매를 들고 혼을 냈는지 지금은 너를 조금만 더 이해해주지 못했을까 미안한 마음이 앞서는구나. 고등학교 시절 너에게 술을 가르친다며 소주 한 병과 족발을 사들고 와 같이 소주 한잔을 하며 웃으며 떠들던 그 시절은 지금은 너무나 되돌아가고 싶은 시절이 되어 기억에 남는구나. 군대 다녀와 문자 한 번 없던 녀석이 아버지 힘내시라고 하트가 가득 담긴 문자 한통 보낸 날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구나.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