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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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여러분들이 이 유언장을 보게 될 쯤엔 저는 이 세상 사람이 아니겠군요. 갑작스런 병의 발작으로 이런 편지 아닌 유언장을 남기게 된 것에 대해 상당히 유감입니다.
짧다면 짧고 기다면 길다 할 수 있었던 20년 인생……. 사랑하는 사람들을 두고 먼저 떠나려니 유언장을 쓰고 있는 이제야 살아있다는 것 자체가 축복이었단 사실을 느낍니다. 살면서 하고 싶은 일들도 많고 많은 것들을 해내고 싶었는데 삶이란 것이 저의 뜻대로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더군요. 이루어 놓은 것 없이 생을 마감하려하니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리고 더 열심히 해볼 걸하고 삶에 대한 미련이 남게 되네요…….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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