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에 나타난 카프카의 문학 특성

소개글

카프카의 소설 `심판`을 읽고 쓴 글입니다.
조금 독특하게, 그러나 내용은 충실하게 쓴 글입니다.
후회없으실 거에요^^

목차

존재의 가치
인간존재의 현주소
국가와 개인 간에 문제
개인의 문제? 사회의 문제?
카프카의 실존주의 문학
소중한 존재의 가치

본문내용

카프카의 소설 ‘심판’은 아니 굳이 이 ‘심판’이라는 소설이 아니더라도 카프카의 다른 소설을 보면 그만의 독특한 문학 사상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심판’과 ‘변신’을 같이 읽어보았는데 매우 의미 파악이 어렵고, 난해한 작품이었다. 특히 상황 설정이나 사건의 전개가 실제적이지 못하여 같은 부분을 한번 두 번 여러 번 반복하여 읽기도 하였다. 그러나 전체적인 내용의 흐름을 보면 주인공의 의식의 흐름을 외적인 사건으로, 또는 다른 인물과의 갈등을 야기 시킴으로써, 잘 묘사되고 있다.
정말 말도 안 되는 체포로 인하여 단 한순간에 자신의 존재의 가치를 잃어버리게 된 주인공 요제프...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누군가가 했던 유명한 말이다. 책에 나타난 주인공 요제프를 보며 뜬금없이 존재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나무를 보면서 나무가 존재하느냐고 물어 보는 것은 볼 수 없는 것을 존재하느냐고 묻는 것보다 바보스럽다.
주인공 요제프의 경우가 바로 이런 바보같은 경우다. 어느 날 갑자기 일어나보니 "당신은 체포되었소." 라는 말과 함께 자신의 존재를 잃어버리게 된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며 존재를 빼앗기게 된 것이다. 체포에 따르는 상식적인 수준의 죄명 여부나 공식적 절차 없이, 그는 그저 체포되었다는 사실만을 고지 받는다. 아무런 물리적 구속도, 사회적 불명예도 씌워지지 않았건만 놀랍게도, 그는 그때부터 `체포되었다.`라는 심리적인 압박속에서 서서히 자신의 존재를 잃어버리게 된다.

참고 자료

조정래, 『프란츠 카프카 읽기의 즐거움』, 살림출판사, 2005
박은주, “『소송』 에 나타난 권력과 법정세계”, 카프카연구 6집, 한국카프카학회 ,1998
프란츠 카프카 홈페이지 http://the_isle.hihome.com
카프카의 일생 http://windshoes.new21.org/novel-kafka.htm
한국카프카학회 http://www.kafka.german.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