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염상섭의 초기 소설 토론문
1. 염상섭 문학의 근대성
2. <표본실의 청개구리>의 서술태도의 혼란과 서술형식의 변화
3. <만세전>의 소설사적 의미와 염상섭 소설에서의 <만세전>의 위치
4. 염상섭의 초기 소설에 나타난 현실인식 방법
<참고문헌>
목차
염상섭의 초기 소설 토론문
1. 염상섭 문학의 근대성
2. <표본실의 청개구리>의 서술태도의 혼란과 서술형식의 변화
3. <만세전>의 소설사적 의미와 염상섭 소설에서의 <만세전>의 위치
4. 염상섭의 초기 소설에 나타난 현실인식 방법
<참고문헌>
본문내용
염상섭의 초기 소설 토론문
1. 염상섭 문학의 근대성
근대문물이 항구를 통해 수입되고 철도를 따라 확산되었듯, 우리의 근대문학 역시 ‘근대’나 ‘문학’에 대한 서구적 인식에 자극 받아 형성되고 전개되어 왔다. 개화기이래 서구적 의미의 근대가 몰고 온 물적·정신적 유산은 ‘신기한’ 것, 또는 ‘바람직한’ 것으로 받아들여졌으며 그것을 따르는 일을 곧 ‘선’한 것으로 생각하던 때도 있었다. 근대를 수용하는 경로는 다양하지 못해 대부분의 문물은 일본을 통해 들어온다. 게다가 우리에게 근대의 시작은 식민지화와 떼어 생각할 수 없어서 근대가 준 시혜만큼 근대가 안겨준 고통도 컸다고 할 수 있다. 이를 포괄적으로 우리 근대, 근대문학이 갖는 특수성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그런 시대를 살아가는 지식인들은 보편적 의미의 근대를 환영할 수도, 식민지를 가져온 근대를 거부할 수도 없는 딜레마에 빠지곤 하였다. 초기의 근대문학은 근대에 대한 이 두 가지 태도가 서로를 지양하면서 전개되었다 해도 크게 틀리지 않을 것이다.
이광수가 <무정>에서 만들어 낸 세상은 식민지의 특수성이 사상(捨象)된, 철도와 함께 목표를 향해 전진해야만 하는 부정 없는 근대의 모습이었다. 그의 작품에는 명확하고 분명한 계몽의 길만이 남아 있게 된다. 보편적 근대를 추구하기로는 김동인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이광수처럼 근대정신을 애써 강조하지는 않았지만 ‘문학’으로서의 근대를 내세운다.
염상섭의 소설이 앞의 동시대의 작가들과는 차이나는, ‘근대’에 접근해 가는 과정에 대해 발표자의 설명을 듣고자 한다.
▶염상섭의 소설은 막연한 근대를 지향한 것이 아니라 식민지라는 당시의 특수 상황을 작품 내에서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그는 보편적 의미의 근대를 지향하기보다 식민지라는 특수 상황에 더 큰 관심을 보였다. 그 현실 안에서 고뇌하는 젊은이의 모습도 탁월하게 형상화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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