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미꾸라지 (윤강로)
- 최초 등록일
- 2008.12.13
- 최종 저작일
- 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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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압구정 미꾸라지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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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흔히 우리나라 주가지수 선물시장의 역사를 말할 때 3명의 전설이 거론된다. ‘목포 세발낙지’, ‘압구정 미꾸라지’, ‘울산 문어’가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목포 세발낙지’는 대신증권 목포지점 영업부장을 지낸 장기철씨를 부르는 말이고, ‘울산문어’는 울산의 한 큰 손 개인투자자로 알려져 있다. ‘압구정 미꾸라지’는 서울은행 주식운용부 출신의 윤강로씨를 부르는 애칭이다.
장기철씨와 윤강로씨는 1996년 주가지수 선물시장 개설 이후 국내 지수 선물시장의 성장을 이끈 주역이다. 둘은 2000년 당시 만들어진 지 4년 밖에 안 된 시장에서 경이적인 수익률을 자랑하며, 선물시장에서 단기투기거래(‘스펙’)를 촉발시켰다.
특히, ‘압구정 미꾸라지’로 유명한 윤강로씨에 대해 살펴보자.
그는 1981년 한국외국어대 인도학과를 졸업학고 1983년 지금은 하나은행에 합병된 옛 서울은행에 입사, 88년부터 증권부터 증권부에서 주식운용 3년, 파생상품딜러 2년 등 현선물 운용업무를 담당했다.
서울은행 펀드매니저였던 그는 1994년 3개월간 미국 시카고 선물 거래소(CBOT)에 연수를 가고 모의투자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1996년 국내 선물시장이 개방되자 1998년 은행을 퇴직해 개인자격으로 투자를 시작했다. 이론으로 무장한 그의 성적은 놀라웠고 미꾸라지처럼 시장리스크(위험)을 요리조리 피한다고 해서 ‘압구정 미꾸라지’로 불렸다. 선물시장은 거래소나 코스닥에 비해 변동성이 커 단기간에 몇 천 만원을 수백억원으로 불리거나, 반대로 몇 백억원을 단숨에 날릴 수도 있는 곳이다. 그는 이러한 선물시장에서 8000만원을 투자해 최근까지 1300~1400억원대의 수익을 올렸으며 이 가운데 위탁자산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1000억원 가량을 벌었다고 한다.
승승장구하던 그에게도 위기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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