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나쓰메소세키를 읽는밤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8.12.08
- 최종 저작일
- 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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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나쓰메 소세키를 읽는밤입니다..
아시는분들....클릭클릭!!~~^^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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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작가 김영현이 회춘을 맞고 있는지도 모른다. 작년과 올해 연이어 책을 출간하고 있다. 장편소설 ‘낯선 사람들’과 산문집 ‘나쓰메 소세키를 읽는 밤’ 그리고 소설모음집 ‘라일락 향기’다. 작가는 그동안 창작집으로 ‘깊은 강은 멀리 흐른다’, ‘해남 가는 길’,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내 마음의 망명정부’와 장편소설로 ‘풋사랑’, ‘폭설’, ‘날아라, 이 풍진 세상’, 시집으로 ‘겨울바다’, ‘남해엽서’, ‘그후, 일테면 후일담’ 그리고 시소설집이라 할 수 있는 ‘짜라투스트라의 사랑’을 독자에게 선보였다. 나는 독서일기 ‘바리데기’에서 이렇게 말했다. “우리 시대 최고의 작가를 꼽으라면 서슴없이 황석영을 들겠다고.” 그 말에는 원로작가에 대한 예우도 포함된다. 그에 버금가는 또 하나의 중견작가로 나는 김영현을 든다. 그것은 민족민중문학 진영의 80년대에서 90년대로 넘어가는 시점에 ‘김영현 논쟁’이라는 즉 한국문학의 치열한 정체성 찾기의 중심에 그가 서있었기 때문이다. 논쟁의 쟁점은 ‘리얼리즘’으로서 작가의 등단작 ‘깊은 강은 멀리 흐른다’를 두고 문학평론가들은 핏대를 올렸다. 그의 첫 창작집의 표제작이기도 한 말 많던 그 작품은 ‘우울하고도 빛나는 문체로 우리 사회의 폭압적 구조에 정면으로 대결’하여 문단을 충격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작가의 문학적 진실성은 시대적 질곡을 온 몸으로 헤쳐 나가면서 역사의 흔적을 고스란히 온 몸으로 내장한 힘에서 분출된다. 고통스럽지만 그 흔적을 들여다보자. ‘77년 서울대 학보사 편집장으로 구속되어 0.7평의 차가운 독방에서 1년 반을 보내고 강제징집 당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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