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팔리아치`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8.12.01
- 최종 저작일
- 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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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지난 10월11일에 청주 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되었던 오페라 `팔리아치`관람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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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에게도 오페라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왔다. 클래식 연주회나 뮤지컬은 몇 번 보긴 했지만 오페라는 이번이 처음이다. 예전부터 오페라를 보고 싶다고 생각은 했지만 사실 시간적·장소적 여유나 비용면에서 볼 때 오페라보다는 뮤지컬을 선택하게 된다. 아무래도 성악적이고 클래식적인 오페라보다는 조금 더 대중음악적인 뮤지컬을 선호하게 되는 것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오페라라고 하면 클래식한 이미지 때문에 우선 ‘지루하다’라는 인상을 준다. 왠지 어려울 것만 같고 늘어질 것만 같은 그런 느낌이다. 다행이 이번에 ‘음악의 이론과 감상’이라는 수업을 통해서 클래식과는 많이 친해지고 있고, 평소 오페라를 보고 싶었기 때문에 왠지 이번 공연관람이 오페라에 한층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
내가 관람한 오페라는 광대오페라 ‘팔리아치’였다. 청주예술오페라단의 공연이었다. 공연장에 들어서니 무대에서 커다란 삐에로가 우리를 반겨주었다. 처음 보는 오페라라서 그런지 종종 오는 공연장인데도 마음이 설렜다. 팸플릿을 보니 광대오페라 ‘팔리아치’는 이태리 사실주의오페라 작곡가인 레온카발로의 작품을 한국적 상황에 맞게 번안하여 광대들의 희비극적인 삶을 통해 현대판 인생유전을 그린 오페라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배우들의 극중 이름이 모두 한국이름이었다. 대본을 훑어보니 광대들이 하는 인형놀이의 내용이 유명한 ‘처용가’의 내용으로 꾸민 것이었다. 덕분에 훨씬 친숙한 느낌이 들었다.
레온카발로는 나폴리에서 태어나 그곳의 음악원에서 공부하고, 몇 년간 교사생활을 한 후, 여러 개의 오페라 작품을 썼지만 명성을 얻지 못했다고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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