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여름가을겨울그리고봄의 불교적 분석
- 최초 등록일
- 2008.11.20
- 최종 저작일
- 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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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중간고사 대신으로 레포트 제출했는데 그때 a+받은겁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영화인 김기덕은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영화인이다. 보통의 영화인들은 자신을 표현하고, 설명하는 것에 매우 적극적이다. 관객들에게 자신의 영화를 홍보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오늘날 대중 상업 영화의 현실이다. 하지만 그를 말을 아낀다. 아니, 거의 하지 않는다. 대신 가공되지 않은 날 것 그대로의 영상을 우리에게 툭 던져놓을 뿐이다. ‘알아낼 테면 알아내 보시오’ 라는 식의. 이 때문에 그 동안 그가 내는 작품마다 논란의 소지가 없었던 작품이 없다. 그저 속 시원히 ‘이런 부분은 이런 의미가 있소’ 라고 이야기해 주면 이해하기 편하지만, 그의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들 조차도 내내 말이 별로 없다. 상황이 이렇게 되고 보면, 우리는 그야 말로 그의 영화를 적극적으로 분석해 보는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영화 속 배경, 등장 인물들의 행동, 몇 안 되는 대사들 등 영화를 구성하는 모든 것을 그냥 지나칠 수가 없는 것이다.
그 동안 그의 작품들이 많은 사람들에 의해 해석되었다. 비단 작품뿐만이 아니라 그의 정신 세계까지도 분석될 정도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그의 영화 메시지는 그가 직접 던진 것들보다는 이런 식으로 타인에 의해 대변된 것들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가만히 살펴 보면 자주 분석 되는 작품들은 <파란 대문>, <나쁜 남자> 정도로 한정 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김기덕 감독의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스위스에서 폐막한 제56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서 청년비평가상 등 4개상을 수상했다. 꾸준히 연구되지는 않는 작품이 있으니 바로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이라는 작품이다. 불교를 소재로 만든, 종교적인 요소가 있는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은 감독 본인이 직접 주인공으로 출연한 것이나, 그 소재로 불교라는 종교를 택하고 있는 점은 의외의 사건으로 여기고 넘어가기에는 아쉬운 감이 있다.
그래서 나는 이 작품의 불교적 성향에 대해서 분석해 보려고 한다. 화려한 영상미로만 대변되던 이 작품을 그저 화려한 영상미만 보는것이 아니라 한층더 깊게 분석해서 그가 말하려고 했던 것이 무엇인지,
참고 자료
수야홍원, 「불교용어 기초지식」, 들꽃누리, 2002
실비아 부어스타인, 「생각보다 쉽다(행복으로 나가는 불교의 가르침)」, 이론과 실천, 2002
장선재 ,「[불교평론 30호] 불교와 영화, 어떻게 만나야 하는가」, 2006.12.23 , p.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