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딩스의 도덕 교육론(추병완) 요약 및 논평

소개글

나딩스의 도덕 교육론 책을 요약하고 그에 대한 나름대로의 생각을 적었습니다.

목차

Ⅰ. 『 나딩스 (Nel Noddings)의 도덕교육론, 추병완 』 : 내용 요약
Ⅱ. 나딩스의 배려윤리와 그에 따른 도덕 교육론에 대한 나의 견해

본문내용

Ⅰ. 『 나딩스 (Nel Noddings)의 도덕교육론, 추병완 』 : 내용 요약

새로운 접근 법으로 등장한 배려의 윤리학을 주도하는 나딩스라는 길리건처럼 여성적인 접근에 기초하고 있다. 나딩스는 길리건이 소홀이 하였던 배려에 대한 도덕 철학적 정당화와 배려의 발달을 위한 구체적 도덕교육의 방법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즉, 나딩스는 배려의 윤리가 남성 편향의 정의의 윤리보다 더 나은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러한 배려를 발달 시킬 수 있는 도덕교육을 제안한다. 또한, 학교는 훌륭한 시민을 길러내어 왔으며, 학교의 이러한 교육에는 반드시 도덕에 대한 여성의 관점을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논문에서는 나딩스의 윤리학 및 도덕교육 이론을 비판적 시각에서 다루고자 하며, 구체적으로 나딩스가 제기하는 배려 윤리의 이론적 특징과 기본구도를 밝히고, 나딩스가 제시하는 도덕교육의 구성 요소들의 의미와 중요성을 밝히는 것에 초점을 두려 한다.

나딩스는 자신이 주장하는 배려의 윤리가 실용주의적 자연주의의 한 형태라고 본다. 배려의 윤리는 실제적인 인간의 상호 작용을 초월해 있는 도덕 생활의 근원을 그리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나딩스는 자신의 윤리가 페미니즘에 근거를 두고 있다고 말한다. 페미니즘적 접근은 관계를 중시하며, 양육, 동정심, 배려와 같은 여성적 특성과 경험을 강조하며 그 회복을 꿈꾼다. 배려윤리의 이론적 특징을 좀더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추상적 원리와 정당화를 거부하며, 관계적 윤리를 주장하고, 악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시도함을 알 수 있다. 배려윤리는 근본적으로 관계에 뿌리를 둔 것이기 때문에 관계가 존재하는 맥락에서 떨어져서 시작될 수 없으며, 따라서 추상적 진리에는 별 관심을 두지 않는다. 나딩스는 원리는 항상 예외를 동반하므로 원리가 모호하고 불안정한 것이라고 주장 한다. 또한 자신들의 원리만이 도덕적 원리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도덕적 배타성을 경계한다. 결국, 배려자는 추상적 원리에 구속되지 않고, 그러한 관계 밖의 어떤 사람에 대한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할 필요도 없게 된다. 한편, 나딩스는 윤리적 판단이 정의상 보편화 될 수 있다는 윤리학자들의 주장을 거부한다. 즉, 인간의 행동이 정해진 규칙에 의한 것이기 보다는, 배려자와 피배려자의 눈을 통해 비추어진 무수한 조건들에 근거한 것이라는 것이다. 나딩스는 다른 모든 것이 같을 경우가 희박하기 때문에 원리의 적절성을 문제 삼으며, 또한 이러한 원리는 행위자가 자신의 기본적 감정이나 열망을 억누르게 하는 것으로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나딩스는 이성이나 원리 보다는 감정을 선호하며 감정의 지배를 받는 것은 무원칙적인 것이 아니라 오히려 배려에 근거한 도덕 적 삶이 조리가 서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한편, 나딩스는 도덕적 행동의 정당화에 대한 전통적 윤리적 이해를 거부한다. 도덕은 사실이나 원리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배려하는 태도에서 비롯되므로 정당화를 추구할 수 없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