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어문학-차범석의 희곡작품인 불모지에 대한 분석입니다. 짧은 논문의 성격을 띤 레포트
목차
Ⅰ. 머리말
Ⅱ. 작품의 갈등구조
1. 최노인과 가족의 갈등
2. 고가와 신식건물의 갈등
3. 개인과 사회의 갈등
Ⅲ. 양극의 대립속 인물 유형
1. 고와 신의 갈등으로 본 사회상의 피해자 `최노인`
2. 부조리한 사회상의 피해자
`경수와 경애`
Ⅳ. 작가의 현실인식
Ⅴ. 희곡사적 의의
Ⅵ. 맺음말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머리말
희곡작품은 현재화된 인생표현의 문학이다. 그런 만큼 그 시대의 상황과 아주 많이 닮아있다. 그 어떤 문학 장르보다도 지금 우리의 모습을 가장 잘 보여주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그러한 현대희곡의 역사는 100년 정도로 다른 장르에 비해 짧다. 1910년대부터 희곡이 창작되기 시작했으며, 점점 다양한 극작가들의 실험정신을 바탕으로 현대희곡의 기초가 해방기에 이르러 확립되어 가고 있었다. 그래서 많은 학자들은 이 시기의 작품들에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고 편중이 되었다. 하지만 이제는 그런 일이 있어서는 문학의 발전을 기대할 수 가 없다. 그 이유는 문학의 발전이라는 것은 시작은 있으되, 종점이 없기에 계속해서 그전의 장점을 본받아 새로운 장르가 생기고, 시대의 모습에 따라 변하는 게 예술이기에 그러하다. 특히 1950년대에는 이념의 갈등으로 인한 민족 분단이 있었고, 전쟁으로 인하여 그 분단이 더욱 고착화되기도 하였다. 그리고 찾아온 엄청난 속도의 근대화속에서 사람들은 혼란이라는 것을 경험해야 했다. 우리 민족에게 영원히 잊지 못할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은 문학뿐만 아니라 예술,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분야에 영향을 미쳤다. 이 시기에는 줄곧 민족 분단과 전쟁에 대한 것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 양산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 시기의 작품은 하나같이 전쟁의 참담함을 다루고 있었다. 문학작품은 그 시대의 모습만을 담는 게 아니라 그 속에서 사람들의 정서와 삶의 모습을 통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의미를 부여해 주는 역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그 시대의 현실적인 모습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현실적 삶의 모습을 같이 그려내는 작품이 독자에게 보다 더 큰 감응을 불러일으킬 수 있게 될 것이다.
차범석은 바로 그러한 시각으로 바라본 극작가이다. 그는 새로운 실험정신으로 다양한 사람들의 삶의 모습까지도 표출하게 되었다. 그는 전쟁의 폐허와 근대 문명의 유입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만 보여주지 않고 그의 실험정신으로 그 속에 숨겨진 삶의 모습들을 꺼내보였다. 그러한 그의 작품창작의 밑바탕에는 리얼리즘 정신을 바탕으로 하고 있었다. 그는 리얼리즘 정신을 통해 그의 희곡 작품 속에서 확인하고 해명하는 작업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참고 자료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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