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통사 2권 요약
- 최초 등록일
- 2008.10.30
- 최종 저작일
-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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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문학통사 2권 요약입니다.
7. 중세후기문학 - 제1기 고려후기 ~ 8. 중세후기문학 - 제2기 조선전기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7. 중세후기문학 - 제1기 고려후기
- 1170년(의종 24)에 무신란이 일어난 이후에도 문학활동은 계속되었고 더욱 활기를 띠게 되었다. 왕성한 창작의욕과 날카로운 비평의식을 가지고 문학을 새롭게 해서 문학사의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었다. 이 사실은 무신란 때의 학살에서 살아남은 문인들이 현실에서 도피하면서 문학에 탐닉한 결과 문학이 융성하게 되었다는 견해에서 이해할 수 있다. 이것은 오세재, 임춘, 이인로 등의 경우를 보건대 어느 정도 사실과 부합되는 듯하다. 그러나 이규보를 비롯한 일군의 신진 문인들은 그렇게 말할 수 없어 현실도피가 문학 발전의 계기였다고 하기 어렵다. 또한 무신정권의 성격변화에서 문제해결의 단서를 찾자는 견해도 널리 알려져 있다. 물론 재검토가 필요하다. 무신란 이전의 문인과 무신란 이후의 문인은 동질적인 문인이 아니다. 무신정권 담당자들은 스스로 새로운 문학을 일으킬 수 없었고 신흥사대부 또는 신진사류가 새로운 문학을 이룩하는 주체가 되었다. 신흥사대부는 사회를 재구성하는 방향을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렇게 하는 데 필요한 실무와 기술에도 능통했다.
무신정권이 지속되고 있는 동안 몽고의 침략이 닥쳐왔는데 이 동안 상하의 의지가 일치한 것이 아주 소중한 경험이어서, 새로운 문학이 진취적이고 민중적인 입장을 지닐 수 있게 했다. 중세전기에는 중세보편주의를 중국과 대등하게 구현하고자 희망했으나, 당송의 시문에 필적할 만한 작품을 한문학권의 다른 어느 나라에서도 이룩하지 못했다. 중세후기는 중세보편주의를 독자적으로 구현하고 한 시기여서, 중국 한족의 독주가 끝났다.
문학론다운 논의는 고려후기에 이르러 비로소 나타났다. 고려전기까지는 이미 마련되어 있는 규범을 따르는 것이 한문학의 수준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여겼다. 문학은 지위 획득의 수단도 지위 표현의 방법도 아니고 그 자체로 절대적인 가치를 가진다.
참고 자료
조동일, 한국문학통사 2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