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 새뮤얼 헌팅턴의 [문명의 충돌]
- 최초 등록일
- 2008.10.29
- 최종 저작일
- 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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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새뮤얼 헌팅턴, 이희재 역, 『문명의 충돌』, 김영사, 2000
을 읽고 쓴 서평입니다. A+받은 자료입니다.
내용 개관 2/3, 주관 1/3 정도로 작성하였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서구문명에서도 이러한 권력관계는 그대로 드러난다. 저자는 서구문명에서의 핵심국은 미국과 독일-프랑스이며, 영국은 그 중에서 준중심국의 역할을 수행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헌팅턴이 물질 권력과 문화 권력의 중심국으로 평가한 미국이 서구 문명의 전통적 기초를 이루고 있는 것은 결코 아니다. 미국은 항상 영국과 유럽 각국의 문화적 전통에 열등의식을 가지고 있는데다, 상품화된 20세기 자본주의 대중문화의 발원지이다. 다만 미국은 막강한 군사력과 경제력 등으로 세계의 강대국 위치를 점하고 있는 것이다. 독일-프랑스의 경우 서구 문명의 문화적 중심부이며 영국도 마찬가지로, 이들 국가들은 EU의 핵심적 위치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국가들을 서구 문명의 중심으로 파악하는 것은 서구 문명의 역사적 전통을 지나치게 제한시키는 것이다. 오히려 서구 문명의 근원적 핵심국이라고 한다면 비록 물질 권력에서는 부족한 면이 있겠지만 그리스나 이탈리아가 대상이 되어야 할 것이다.
참고 자료
새뮤얼 헌팅턴, 이희재 역, 『문명의 충돌』, 김영사,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