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남한의 추석 비교
- 최초 등록일
- 2008.10.18
- 최종 저작일
- 20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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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북한과 남한의 추석 모습을 비교하고 문제점과 해결 방안을 모색
목차
1. 서론
2. 북한의 명절
3. 북한의 추석
4. 남북한의 추석 비교
5.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銀燭秋光冷畵屛(은촉추광냉화병)
輕羅小扇撲流螢(경나소선박류형)
天階夜色凉如水(천계야색량여수)
坐看牽牛織女星(좌간견우직녀성) 삼도헌의 한시산책89.
두목(杜牧, 803-852)이란 사람이 쓴 한시이다. 이 시의 제목은 추석인데 제목과는 좀 다르게 둥근달이 비치는 가을밤에 임금으로부터 버림받은 궁녀의 시름과 한을 묘사했다. 은촉대에 촛불이 타는 가을밤에 고운 그림병풍을 둘러놓은 방에서 철지난 부채를 들고 쓸쓸히 반딧불을 쫒는 여인. 썰렁한 궁전 돌계단에 앉아서 쌀쌀한 밤이슬을 맞으며 오지 않는 님을 기다리며 견우직녀성만 바라보는 궁녀의 한스런 모습이 잘 드러나 있다.
이 시의 제목이 왜 추석일까를 고민하다가 불현듯 할아버지가 생각났다. 이북에 고향과 가족을 두고 오신 할아버지는 추석이 되어 온 가족이 모여도 어딘가 쓸쓸해하셨기 때문이다. 오지 않는 님을 기다리며 중추(중국에서의 추석)를 맞는 궁녀와 볼 수 없는 고향을 생각하며 추석을 맞으시는 할아버지의 마음이 비슷할 것 같다. 생각이 여기까지 미치다 보니 북한의 추석은 어떤 모습인지 궁금해 졌다.
추석의 순수한 우리식 표현은 ‘한가위’다. 삼국초기부터 오곡백과가 익는 이때가 되면 각 종 음식을 풍요롭게 차려놓고 넉넉한 정을 나누었다. 그리하여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까지 생겨났던 것이다. 이 글의 Ⅱ-1장에서는 북한에서 명절은 어떤 의미로 사용되고 있으며 북한에서는 어떤 명절을 지내고 있는지를 알아보고 Ⅱ-2장에서는 북한의 추석 모습과 의미를 알아보도록 하겠다. 이어 Ⅲ장에서는 남한과 북한의 추석을 비교해 보도록 한다.
Ⅱ. 북한의 추석
1. 북한의 명절
북한의 명절은 크게 두 가지의 의미로 나라와 민족의 충성, 발전에서 매우 의의 깊고 경사스러운 날로서 국가적으로나 사회적으로 경축하는 기념일인 사회주의 명절과 해마다 일정하게 지키며 민속적으로 즐기는 날인 민속 명절이
참고 자료
1) 최상수, 『민속학술자료총서.204:세시풍속4』(우리마당 터, 2003년)
2) 김남식 외, 『북한사회의 올바른 이해를 위하여』(서울: 현장문학사), 1989.
3) 주강현, 『북한의 민족생활풍습: 북한 생활풍습 50년사』(서울: 대동출판사), 1994.
4) http://www.nfc.co.kr/tour/cheju/cent/cent&25/cent&25a
5) http://www.koreascope.org/newdocs/sub/2/nk6_4.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