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주의에 대해

소개글

한국사회의 인구 구성이 다인종⋅다민족화 되고 있다.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2006년 12월까지 전 인구의 1.86%, 약 91만명 정도이다. 국제결혼의 추세만 보더라도 2007년 외국인과 내국인의 혼인은 38,491건으로 1990년의 12,448건보다 3배 이상 증가하였다. 이는 1980년대 중반 이후 “정보화”가 그랬듯이, 2000년대 중반 이후는 가희 “다문화 열풍”이라 할 만큼 급격한 증가를 보여줌과 동시에 다양한 학술활동뿐 아니라 관련 정책과 사업이 기획, 추진되고 있다. 아래의 표는 한국에 체류중인 외국인의 현황으로 2006년 자료이다.

목차

1.서론

2. 결혼이민자의 유입 및 거주 실태

3. 결혼이민자와 그 자녀의 사회적 차별

4. 한국의 외국인 정책

5.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5. 결 론
다문화주의가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한 시점은 불과 30년쯤 전이고, 그것이 서구 국가들의 이념 및 정책으로 시행된 역사는 그것보다 더 짧다. 한 이념 및 체제가 새로 도입되어 구체적인 결과를 내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점과 또한 그것을 시행하는 국가들이 각기 다른 민족 구성 및 역사적 배경을 가진다는 점을 고려할 때 현재까지 진행되어 온 각국의 다문화주의 정책의 구체적 성과를 현재 시점에서 평가하고자 하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일 뿐 아니라 평가 기준 또한 명확하지 않을 수 있다. 이러한 한계가 있지만 본 연구가 한국사회에 인종, 계급, 젠더 차이에 의해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다문화주의를 고찰한 이유는 다문화주의가 한 사회 내 다양한 정체성에 의해 나타나는 차이를 근본적으로 외면하거나 지배문화에 단순히 동화시키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즉, 다문화주의는 다양성에서 기인하는 차이를 존중하는 가운데 조화를 이루어나가려 시도하고, 그 이념 및 정책이 국가나 인종, 민족 등의 거시적인 차원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사회내의 여성, 외국인을 포함한 소수자가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는 것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하는 중요한 기제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면에서 다문화주의는 개인들이 가진 차이와 특수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과 동시에, 그 초점은 모든 사람들이 공유하지 않는 어떤 특별한 속성을 가진 개인들에게 그들만의 차이와 특수성을 존중하고 인정하라는 인정의 정치 논리와 연계된다.
이는 아직까지도 우리사회가 나아가야 할 길이 멀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사회가 순혈주의적 단일민족주의로 인해 이주민을 배제하며 차별하는 근본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단군의 자손’, ‘우리는 한 핏줄’ 이라는 인식이 다문화사회로 나아가는데 방해가 되고 있지는 않나 생각해본다.

참고 자료

한국적 다문화주의의 이론화 , 2007, 한국사회학회
가족정책 관련통계. 2008. 보건복지가족부
강휘원. 2006. 한국 다문화사회의 형성요인과 통합 정책. 국가정책연구원
김혜순. 2006. 한국의 다문화사회 담론과 결혼이주여성. 동북아시대위원회
김희정. 2007. 한국의 관주도형 다문화주의. 국경없는 마을 학술토론회 자료집
김이선 외 2명. 2006. 여성결혼이민자의 문화적 갈등 경험과 소통증진을 위한 정책과제. 한국여성개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