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와 상담적 관점에서 바라본 건강한 이혼

소개글

교회공동체에 속한 기독교인의 가정도 이러한 사회적 현상에서 예외일 수는 없다. 그러나 실제적으로 교회의 목회에서 이혼위기에 대한 문제가 적절히 다루어지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교회는 가족에 대해 보수적인 입장에서 이상적인 가족상만을 강조하는 원론적인 입장만을 강조해왔다. 이혼이 급증하는 현대에 대하여 기독교는 시대에 성실하게 응답하는 이혼관을 내어놓아야 한다. 이혼하는 사람이라도 행복할 수 있는 삶으로 초청해야 할, 한 영혼사랑이 요청되는 때이다. 이에 우리는 그들이 삶 중에 한 부분으로서 이혼을 이해해야하며 전통적 성경의 해석에 사로잡혀 이혼을 정죄할 것이 아니라 이혼하는 이들까지도 안아줄 수 있고 성실하게 상담할 수 있는 과정을 열어야 하는 것이다. 사회가 변화하는데 아직도 한가지 원칙에서 벗어나지 못한 한국교회가 이혼에 대해 갖고 있는 이런 입장에 대해서 성서적 및 신학적으로 바른 이해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보려고 한다.
본 발제에서는, 또한 아름다운 만남이 있으면 상반되는 떠남이 있다는 현실의 문제를 받아들이며 직면하고 있는 교회안에서의 이혼위기를 겪고 있거나 이혼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음을 인식하고, 만남과 떠남에 대한 여러각도의 희망적인 제시를 한 책「만나과 떠남」(홍영택 교수님저)을 주요 텍스트로 삼아 다른 관련도서를 통해 사회학적인 이해를 돕고, 성서적, 신학적 이해로써 이들이 안고 있는 상처에 대한 심리적 치유와 신앙적 성숙을 이루기 위한 이미 목회현장에서 행하여지고 있는 상담적 돌봄의 기본적 입장을 살펴보고자 한다. 그리고 사회에서 이혼에 대한 의견과 KMC가 내세울 수 있을만한, 즉 기독교가 사회와 소통하며 조율할 수 있고 소리를 낼 수 있는 방안으로 결론을 내리려고 한다. 사회적으로, 기독교적으로 어쩔 수 없이 이혼한 한 사람이 인생의 패배자로 살지 않도록 이끄는 것이 우리 발제팀이 생각하고자 하는 부분이다.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몸 말
1. 이혼에 대한 사회적 고찰
1) 이혼률의 상승과 원인
2) 이혼위기에 대한 심리적 이해와 영향
3) 헤이즈와 파워즈의 이론
4) 위니캇의 정신분석학의 대상관계 이론(object relations theory)
2. 이혼에 대한 기독교적(성경적) 고찰
*결혼의 기독교적 의미
1) 결혼은 서로 헌신하는 사랑의 관계
2) 결혼은 사랑의 언약으로서의 가족의 의미
3) 결혼은 성숙한 사랑이다
*이혼에 대한 성서적 및 신학적 이해
1) 심판과 구원
2) 성서 시대의 이혼 관습
3) 바리새인들과 예수의 논쟁
4) 칼바르트의 부부관계이해
5) 볼스윅 부부(Jdith Balswick, Jack Balswick)의 부부관계 이해
6) 부부 관계의 무효화
7) 이혼과 죄
8) 공동의 목표
■ 이혼에 대한 올바른 시각과 교회의 과제

본문내용

3) 헤이즈와 파워즈의 이론
정보화 사회로 이전하는 과정에 있는 현시점에서 많은 역할 실패(role failure)들이 관찰된다고 이들은 말한다. 역할 실패의 한 예는 전통적인 역할 규정에 집착하는 것이다. 맞벌이 부부라면 가부장적인 생각이 남아있는 집안에서는 여자의 과중한 부담만 더 늘어나는 것이고, 더욱더 힘들어지는 것이다. 다른 예는 역할 재구성 대신에 사람을 바꾸는 것이다. 현재에 있어서 권태(boredom)는 관계의 주요한 문제이다. 빠른 변화의 속도와 다양한 기호들의 출현으로 인해 사람들은 배우자에게 더 많은 욕구를 가지게 되었는데 그것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임시적인 해결책으로 이혼을 선택하게 되는 것이다. 여기서 두학자는 기존 관계의 재구성에서 그 해결책을 찾는다. 정보화 사회의 특징인 복합성에서 기존의 가족 관계를 보다 창조적으로, 보다 복합적으로 재구성해나가기 위해서는 가족 구성원 개개인의 주도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들이 주장하기로 정보화 사회의 자아(self) 여러 가지의 기본적인 성격을 갖는데 중요한 것은 오직 내가 변화고 하여야만 한다는 것이다.

4) 위니캇의 정신분석학의 대상관계 이론(object relations theory)
사람의 인격적 성장에 있어서 유아의 성장 과정의 예를 들어 유아가 부모로부터의 점차 분리하는 과
정처럼 관계적 경험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갓 태어난 유아는 어머니와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다. 이 시기에 집중적으로 서로에 대해 집중하고 일체감을 형성하고, 어머니의 헌신적 돌봄속에서 아기는 세상에 대한 신뢰감과 자기 자신에 대한 안정감을 얻는다. 어머니에 대한 전적인 의존과 신뢰의 경험을 한 기반 위에서 비로소 유아는 분리의 여정을 시작할 채비를 하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아기를 위해 필요한 건전한 어머니의 태도이다. 이 과정에서 위니캇은 “놀이”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한다. 자발적으로 어린이가 참여하기 때문에, 자기가 하고 싶은 욕구에 따라 놀기 때문에 놀이는 아이에게 재미있는 것이다. 이런 아이의 예를 통해 외부로부터의 강요에 얽매이지 않고 진정으로 자기가 되며 자발적으로 자기를 표현할 때 사람은 창조적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참고 자료

한국여성개발원 「`96 연구보고서 200-18 이혼가족을 위한 대책 연구」
현대가족복지론 양서원
http://www.consult.or.kr
http://www.nstart.pe.kr/default.htm
http://www.manhotline.or.kr/index.htm
http://w3.to/counsel/
http://nanum.buk.daegu.kr/
http://1318dream.seoul.go.kr/main/main.html
http://www.lawhome.or.kr/CounselGuide0.html
http://www.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