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land and freedom]을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8.07.30
- 최종 저작일
- 2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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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의 감상문입니다.
내용요약이나 줄거리적기 등으로 페이지부풀리기를 하지않고
영화 감상문에 집중하여 쓴 글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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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서문]
예전에 노엄 촘스키의 「촘스키의 아나키즘」이란 책을 본 적이 있었다. 비록 워낙 기본지식이 없고 이해력이 짧아 책의 내용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는 스페인혁명을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무정부주의의 희망적 혁명이라 표현한 것은 확실히 기억이 난다. 하지만 이 영화를 통해서 본 스페인혁명은 너무나 비극적이고 슬픈 혁명이다. 그리고 전 시간을 통해 공부한 러시아혁명과 레닌주의, 스탈린주의와 연결이 되면서 다시 한번 혁명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켄 로치의 이 영화는 한 소녀와 할아버지의 죽음으로 시작된다. 소녀가 할아버지의 유품을 정리하며 편지를 읽는 장면에서 영화는 현재에서 과거로 흘러간다. 한 젊은 공산당원은 리버풀에서 혁명전에 참전할 것을 결심한다. 그리고 무작정 자신의 의협심만 가지고 스페인으로 출발한다. 그곳에서 그는 POUM동지들을 만나 민병대원으로 혁명에 참전한다. 민병대는 진정한 혁명군으로 그려진다. 그곳에서는 거수경례와 계급도 없으며 남녀구분도 없다. 여성은 ‘이쁜이’로 불리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그곳에서는 오로지 ‘동지’만이 있을 뿐이다. 그들은 다같이 파시스트와 맞서 싸운다. 하지만 영화에서 파시스트군과 민병대군의 대규모전투는 보이지 않는다. 영화는 중반부와 후반부로 갈수록 혁명군 내부의 문제에 초점을 맞춘다. 제일 처음 발생하는 문제는 토지집단화이다. 그들은 토지사유화는 곧 혁명의 이념을 배신하는 것이며 따라서 어떠한 문제보다 즉각적인 혁명을 위해서 토지는 집단화 되야한다고 주장한다. 이 과정에서 마찰이 발생하지만 곧 다수결에 의해 쉽게 문제는 조절된다. 하지만 중요한 내분은 이것이 아니다. 민병대는 공산주의와 어긋나기 시작한다. 다른 모든 국가가 스페인을 외면할 때 소련은 스페인을 원조해준다. 단 그들의 방식에 어긋나는 군대에겐 무기를 공급하지 않는다. 더 나아가 그들은 민병대를 파시스트를 도와주었다는 혐의를 씌워 그들을 체포하고 사살한다. 혁명은 실패로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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