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소감문(OR)
- 최초 등록일
- 2008.07.24
- 최종 저작일
- 20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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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수술실 실습소감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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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실습소감문>
처음이었다. 스산한 느낌의 수술실을 본 것도. 또, 암에 걸린 대상자를 마취 시킨 후 대상자의 배를 가르고 단단한 종양을 찾아 의사의 메스로 잘라 내는 것을 보는 것. 또한 그에 앞서 많은 의료진이 하나의 수술에 참여를 한다는 것 역시 나에게는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말로만 듣던 수술실(OR) 실습은 나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 곳이기도 하다.
00대학병원에 실습을 가게 되었다. 병원실습으로는 처음이여서 상당히 긴장을 많이 하였고 조금이라도 많이 배우고 오자는 생각을 가지고 첫 실습을 나가게 되었다.
병원에서의 간단한 OT 는 나에게 지루함만을 주었다. 역시 내 생각을 오직 하나 수술실걱정으로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 쉽게 말하면 처음 가는 오지에 세계를 간다고 해야 하나. 아니면 텔레비전에서만 보던 것을 직접 본다는 기대감과 설렘이 나를 그렇게 만들었는지도 모르겠다.
여하튼 처음 special gown을 입는 내 모습은 그저 엉성하지 못해 약간은 바보스러웠다.
수술실에 들어가 수간호사 선생님께서 간단한 수술실 OT를 해주셨고 그때까지 긴장한 나는 선생님의 한마디 한마디에 놀라웠고 절로 고개를 숙이게 되었다.
첫 수술은 초기 위암 환자였다. 대상자의 얼굴을 하얀 포로 쳐져 있어서 보지는 못했지만. 무형등에 노출이 된 그의 배는 바로 내 앞에서 절개 되고 있었고 그때부터였는지 수술실에 대한 나의 생각이 많이 바뀌게 되었다.
한마디로 놀라웠다. 그저 책으로 보던 시술을 앞에서 보게 된 것에 대해서 너무나 만족했고, 나 역시 그 수술팀에 한명으로 합류 하고 싶다는 생각이 그 날 이후로 내 머릿속에 가득 차게 되었고 한 수술 한 수술 신경을 쓰면서 보게 되었다.
그 누가 말했던가? “일백번을 들어도 한번 본 것에 비 할 수 없다!”
그 말에 공감이 가고, 이상하게 내가 간호과에 왔다는 점에 대해서 자랑스럽게 생각하기까지 했다. 정말로 자랑스러웠다. 그리고 꺼져 가는 생명에게 다시금 활력을 되찾아 주는 의사라는 직업에 더없이 호감이 가게 된 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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