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천재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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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디자인 천재라는 책의 제목을 보고서 무슨 내용이 있을지 짐작조차 못 했었다. 하지만 책의 표지에 나와 있는 사진과 글귀들을 보고 알 수 있었다. 바로크 시대 때 전성기를 보낸 베르니니와 보로미니의 일대기를 그린 책이라는 것을 말이다.
베르니니와 보로미니는 모두 천재적으로 뛰어난 건축가라고 할 수 있다. 로마를 더욱 더 아름다운 곳으로 만들고, 각자의 천부적인 재능으로 바로크 양식을 확립시켰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러한 천재성을 가짐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았다. 베르니니는 그러한 천재성을 가지고 사회와 적극적으로 교류를 하면서 오랫동안 건축을 하며 살았고, 반면에 보로미니는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었지만 사교성이 너무 없어서 사회에서 외면당하고 결국에는 자살을 택하게 되는 비극의 인물이었다. 이러한 상황을 볼 때 정말 나는 천재적인 재능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특별하고 뛰어난 건축가로서의 감각이 있다 해도 사회적으로의 성격이 너무 소극적이라면, 그래서 외로운 삶을 산다면 그것은 너무 불행한 삶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건축물은 베르니니의 성 베드로 성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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