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영 - 손님 서평
- 최초 등록일
- 2008.06.30
- 최종 저작일
- 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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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황석영 - 손님 서평입니다.
요약과 서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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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소설의 주인공인 ‘류요섭’과 ‘류요한’형제는 개신교가 조선에 들어와서 얼마 되지 않아 어려운 가운데서도 신앙을 받아들인 선조의 영향으로 대대로 기독교 집안이 되었고 류요섭은 미국에 와서 목회활동을 하고 형 요한은 교회 장로로 있다. 두 형제의 고향은 황해도이고 전쟁 때 월남하였는데 차츰 나이도 들면서 고향을 생각하다가 ‘재외동포 고향방문단’이라는 이름으로 북한을 방문할 계획을 세우게 된다.
그런데 고향을 가기 사흘 전, 요한이 죽고 그 때쯤부터 요섭은 꿈같기도 하고 생시 같기도 한 귀신들을 보게 되는데, 그 귀신들은 옛날에 고향에서 같이 지냈던 친구들도 있고, 동네 어른들도 가끔씩 보인다. 그 꿈이 하나의 줄거리가 조금씩 연결될 것도 같지만 단편적인 모습들로 인해 요섭은 혼란을 겪게 된다.
요한을 화장하고 그의 유품으로 남은 뼛조각 하나를 챙겨 북한을 방문하러 갈 때 귀신이 된 형은 동생 요섭에게 다가와 나도 같이 고향에 가야겠다며 동생 요섭의 몸속으로 들어온다.
요섭은 평양에 도착해 머물 때에도 기력 없는 듯 며칠을 보내다 황해도 신천 찬샘골에 가게 된다. 형의 귀신과 대화를 나누며 그와 하나가 되었다 둘이 되었다 하며 50여 년 전의 과거의 기억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곳에서 요섭은 당시 기독 청년단이었던 형이 연루된 끔찍하고 잔인한 45일간의 기억이 나기 시작한다. 요섭은 형 요한이 북에 남긴 아들 단열이와 부인을 만나고, 고향땅에 세워진 학살박물관을 참관하게 된다. 그곳에서 당시 민간인학살사건의 잔재들이 보고 생존자의 참담했던 그 때의 증언을 듣게 된다. 요섭은 그에 눈물짓고 미군에 의해 저질러졌다지만 사실은 우익기독세력에 의해 자행된 학살임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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