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석 소설과 성
- 최초 등록일
- 2008.06.29
- 최종 저작일
- 2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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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효석의 후기작품의 주된 경향은 성과 자연으로 채워진다. 그 중에서도 이효석의 소설에서 공통적으로 볼 수 있는 `성`의 부분에 대해 살펴보았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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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효석은 본연의 인간성을 회복하는 방법을 관념이 배제된 본능적인 성에서 찾았다. 이는 성이 인간에게 있어서 으뜸가는 본능이며 인간생활의 가장 진솔한 국면을 파악할 수 있는 수단이라 여겼기 때문이다. 효석이 그리고 있는 성의 세계는 인간이 추구하는 목적이나 이상으로서의 성은 아니었고 죄의식이 배제된 상태에서 아무런 협잡물도 끼어들지 않은 인간의 자연성 그대로의 성을 구가하려는 것이다. 즉, 그것은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욕구로, 위축되고 단절된 인간성을 회복시키는 삶의 에너지로, 현실의 제약을 뛰어넘어 자유를 획득하게 하는 요소로 취급되어 자연스러운 성적 충동이 인간개체를 지배하는 가장 큰 힘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그의 성의 세계를 도덕적 차원에서 보고자 해도 이미 여기선 죄의식이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왜냐하면 성의 추구 그 자체가 그의 작품세계의 도덕이요, 인생이며, 세계를 지배하는 황금률이기 때문이다.
먼저 「돈」에서 ‘돼지’는 주인공 식이의 성을 연역해내고 그를 대변하고 있다. 돼지의 교미현상을 제시하여 그 성적인 분위기를 농밀하게 조성하고 이런 성적 분위기가 ‘분이’에 대한 식이의 내적 욕망을 더욱 절실한 것으로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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