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말리기
- 최초 등록일
- 2008.06.25
- 최종 저작일
- 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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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추말리기 비평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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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처음 연극을 관람하러 학예관으로 갈 때까지는 이 고추말리기 연극에 대한 내용 전개를 조금도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고추말리기라는 제목만 듣고서는 고추를 주제로 전개되는 시골에서 일어나는 연극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연극이 산부인과 대기실을 배경으로 시작되고 나서 보니 그 고추가 그 고추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아무개 씨 보호자님, 아들입니다.” 지나치게 과장이다 싶은 간호사의 말로써 남아 선호 사상에 대한 재고찰과 생명경시 풍조에 대한 날카로운 현실풍자 그리고 저 출산 시대의 출산 장려 메시지라는 이번 연극의 주제를 간접적으로 전해주면서 고추말리기 연극은 시작이 되었습니다.
연극의 주요 인물은 삼신할매와 무당으로 나온 홍장군과 염라국의 사신입니다. 특히 거지같은 허름한 모습에 지하철 녹번역을 미연이라는 낙태귀를 애타게 찾고 있는 삼신할매와 염라국의 사신이라는 캐릭터는 정말이나 놀라웠습니다. 우리 의식 속에 있는 근엄한 모습의 삼신할매와 염라국의 사신의 모습에 일침을 가하기 위한 의도적 표현이었을지 몰라도 연극에 대한 내용 전개를 하나도 알지 못하는 저에게는 연출자가 표현 할 수 있는 삼신할매와 염라국의 사신의 이미지를 저런 초취한 모습으로 꾸며놨는지를 알 수가 없었습니다. 이 연극에서 내용 전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중심인물은 홍장군이었습니다. 처음에는 홍장군이 무슨 오지랖이 상당히 넓은 동네 아저씨 역인 줄 알았습니다. 단무지에 라면을 즐겨 먹는다는 홍장군의 모습은 인간적인 모습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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