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치마 밑」사창가 속에서 꽃 핀 문화..
- 최초 등록일
- 2008.06.22
- 최종 저작일
- 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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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파리의 치마 밑> 이라는 책의 서평.
문학책이 아닌 프랑스 문화에 대한 책을 읽고 그 문화를 소개하고 내 감상을 적은 서평.
프랑스 문화에 대한 강의 수강시 과제.
목차
⊙들어가며...
1. 구르당 부인은 누구인가?
2. 창녀라는 이름으로...
3. 그 당시 화류계에 이런 일들이...
4. 음란 서적은 철학 책??
⊙이 책을 덮으며...
본문내용
◉들어가며...
프랑스 파리라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우선 에펠탑, 향수, 포도주, 패션 등이 떠오르지만 가장 보편적으로 생각되어지는 것이 저 위의 것들을 다 통합하여 부를 수 있는 문화와 예술의 도시라는 것이다. 그러한 문화와 예술에 또한 함께 하는 것이 내 개인적인 생각이라 할 수도 있겠지만 사치와 향락이라 생각한다. 옛 아름다운 센느강 뒤에는 신분제 사회의 억압과 불평등, 사치, 퇴폐 등 세속적 문화가 저변에 깔려 있다.
이 「파리의 치마 밑」의 저자는 프랑스 문화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 그러나 누구나 다들 생각하는 향수, 예술 등 보다는 접근하기 어렵고 많은 사람들이 시도하지 않은 프랑스의 뒷 얘기들을 더 알고자 하고 정리하려 하는 것 같다. 지은이의 다른 논문이라 할 수 있는 저서인 「바스티유의 금서」에는 프랑스 혁명이 일어나기 전 사회에서 글 쓰는 일, 책 생산, 유통시키는 일의 의미를 다루었다고 한다. 또한 이 책에는 포주와 창녀에 대해 다룬 것이기에 그는 아름다운 파리의 사회와 문화보다는 앙시앵 레짐 때의 아름다운 이면의 그 당시 뒷골목, 세속적 사회생활에 더 관심을 가졌다 생각한다. 몰론 이 책 저자처럼 프랑스 사회의 다른 일면도 관심을 가지고 생각되어져야 하는 것이겠지만 내가 프랑스를 전공하고 있지 않고 깊이 알고 있는 것이 없기에 프랑스의 아름다움과 화려한 문화에 더 흥미가 가게 된다. 눈이 즐겁고 아름다운 것을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 역시 기분이 좋고 즐거워지지 않나? 그렇기에 나는 우리나라의 단아하고 한국적인 문화뿐 아니라 다른 각 나라의 여러 문화의 문을 두드려 보는 것을 좋아한다.
처음 이 책의 제목을 「파리의 처마 밑」이라 잘 못 알고 파리의 건축물에 대한 것이라 막연하게 생각했다. 이 책을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었을 때 반응 역시 “처마 밑” 이었다. 그렇듯 치마 밑이라 하는 것은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단어이고 주제인 것 같다. 그러나 이 책을 읽어보면 제목이 적절하고 내용이 압축되어있는 어울리는 제목이라 생각되어질 것이다. 파리여성들의 세속적 문화 즉 포주와 창녀에 관한 책이다. “이 책을 시작하며”의 끝 부분에는 지은이가 이 주제를 생각하고 소개하는 의도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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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문화로 보면 역사가 달라진다> 조한욱
<다이아몬드 목걸이 사건과 마리 앙투아네트 신화 32~33p> 주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