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의 봄 (주성일)
- 최초 등록일
- 2008.06.20
- 최종 저작일
- 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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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북한군 병사 출신의 저자가 전하는 북한군의 실상과 북한체제의 생활상
목숨을 건 남한으로의 탈출과 이념의 갈등을 풀어낸 수기이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은 지난 2002년 서부전선 비무장 지대를 통해 귀순한 북한 병사의 수기이다. 지은이는 죽음을 각오하고 고압 전류가 흐르는 4개의 철책선과 한국전쟁의 부산물인 수많은 지뢰원을 극복하고 자유 대한의 품에 안겼다. 지은이는 인민군에서도 여러 직책을 부여 받아 임무를 수행했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사실적인 북한군 실태를 우리에게 알려 주고 있다. 그 대표적인 내용으로는 북한군이 사회에서 차지하는 위상으로부터 시작하여 훈련을 종류와 강도, 보급 상황, 인민군 병사들의 생활상과 북한 내부의 일반 인민들의 생활 형편 등이다. 2005년에서 2007년까지 전방지대에서 근무한 나는 군에서 받은 북한과 북한군에 대한 교육 내용을 비교해가며 실제 인민군의 생활 및 훈련 방식등과 그 외에 일반 인민들의 살아가는 모습 등 을 흥미롭게 탐독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의 젊은 청년들은 대체로 스무 살 을 전후하여 입대를 위한 신체검사를 받는다. 완전 면제 대상이 아닌 이상 현역 근무와 그에 상응하는 대체 복무의 판정을 받는다. 그리하여 스물 한 두 살이 되면 나라의 부름을 받고 군복무에 임한다. 징병제인 우리나라는 좋든 싫든 나라를 위해 2년의 시간을 기꺼이 내어 놓아야 한다. 반면 북한은 모병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모병제는 지원하는 자에 한하여 군복무의 임무가 주어지는 것을 말한다. 그렇다면 대체로 군 기피현상으로 인해 지원하는 자가 적은 것이 정상이 아니냐는 의문을 갖게 되는데 지은이인 주성일의 말에 의하면 북한의 사회적 분위기는 군을 갔다 와야 제대로 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군에서의 복무 여부는 북한 사회에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노동당에 가입할 확률을 높이는 것이 되며 이는 북한에서의 확실한 삶의 보장이 된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건강상의 하자가 없는 대부분의 남성들은 군 입대를 앞 다투어 하게 되고 이는 117만이
참고 자료
주성일 지음 / 시대정신 / 2004.07 /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