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인도시장 진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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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인도시장 진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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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인도시장이야기를 간단히 요약하면 처음 인도 진출 경험이 전혀 없었던 현대자동차는 인도의 시장잠재력을 보고 대부분의 산업이 국유화 돼 있는 인도시장에서 유례없는 100% 단독투자로 현대모터인디아(HMI)를 설립했다.

그러나 시장잠재력은 막대하지만 카스트제도에 따른 계급의식과 사회주의에 따른 나태함에 빠져있는 인도에 사상 최대 규모로 단독 투자하는 것에 대해 많은 우려가 있었다. 세계 유수의 자동차업체들이 거의 대부분 진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성공할 수 있을 것인지, 그리고 미국과 일본의 유수한 자동차업체들이 탐색투자에 그치고 있는 상태에서 현대가 4,000억 원에 가까운 투자를 하는 것은 무모한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러한 우려들을 씻어내고 현대모터인디아는 당시 일본과 인도 정부가 합작으로 설립한 마루티가 8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던 인도의 소형차 시장에서 1998년 상트로(아토즈)를 출시하며 이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시장 진출 3년 만인 지난 2001년, 6만7천 대의 자동차를 판매하며, 인도 시장 1000cc급 이상 차종 판매 1위를 달성한 이래, 지금까지 한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인도인의 국민차로 자리 잡으면서 예상보다 빨리 흑자경영을 달성하면서 인도시장 진출에 일단 성공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참고 자료

KBS 신화창조의 비밀
[현대자동차 인도시장 진출기]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