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바트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08.05.30
- 최종 저작일
- 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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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프로이슬러의 작품 "크라바트"의 독후갑입니다.
간단한 줄거리정리와 감상이 함께 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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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소설은 마법이란 소재를 이용해 다른 판타지 소설과 비교했을 때 굉장히 비슷한 점이 많다. 하지만 이야기의 구조는 여느 판타지 소설과 다른 점이 있다.
앞서 말한바와 같이 판타지 소설은 독자들로 하여금 대리만족을 일으켜 자칫 현실도피적인 경향을 일으키기도 한다는 점에서 기피하는 독자들도 많이 있지만 이 소설은 화려한 마법보다는 주인공의 내면적인 성장의 측면에 중심을 기울이고 있다. 화려한 마법과 전투장면이 극히 드물다는 것이 그렇다.
방앗간 직공들이 사랑 또는 우정, 자유를 포기한 채 주인에게 무조건 복종할 수 있었던 것은 사실 이 마법이란 존재 때문이었다. 그들은 주인의 능력을 두려워하면서도, 남들과는 특별한, 그 절대적인 능력을 배운다는 것에 위안을 삼으며 주체성 없이 일을 하며 살아갈 수 있었던 것이다. 이런 모습은 소설 중반에 방앗간 직공들과 직위 높은 군사들이 충동하는 에피소드를 보아도 알 수 있다. 왕의 군사들을 조롱하며 즐기는 그들의 모습에서 그들이 마법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고 있다는 점은 찾아보기 힘들다. 오히려 그 특별한 능력을 가진 자신들에게 오만한 자신감마저 가지고 있는 듯한 인상을 보인다. 이 절대적인 힘은 권력의 속성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절대적인 권력과도 연결지어서 설명할 수 있는 것이다. 소설의 후반부, 방앗간 주인과 타협하지 않은 크라바트에게 내려지는 벌도 이 달콤한 능력을 빼앗는 것이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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