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쇼몽 영화와 원작 소설 비교
- 최초 등록일
- 2008.05.18
- 최종 저작일
- 2008.03
- 19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000원
소개글
라쇼몽 영화와 원작 소설인 라쇼몽, 대숲이야기를
서사적 구조에서 비교한 리포트
목차
1.원작소설 소개-작가, 배경, 구성, 주제
2.영화 소개 -작품과 감독
3.소설과 영화 비교 분석-소설과 영화의 서술구조
다층적 서술구조
영화 속 장면들의 의미
영화 속 촬영기법
원작과 공통점
원작과 다른점
본문내용
3. 소설과 영화 비교 분석
1)소설과 영화의 서술 구조
『라쇼몽』은 주로 영화의 전반적인 배경과 분위기를 제공하고 있으며 영화의 주된 이야기는 『덤불 속』에 바탕을 두고 전개된다. 영화는 `살인범은 누구인가?`라는 미스테리 모티브로 시작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이야기를 끌고 가기 위한 수단일 뿐이다. 사건은 분명 하나인데 사람에 따라 자기중심적 입장에서 달리 증언한다. 거기서 핵심주제인 인간의 이기주의와 진실의 상대성을 읽을 수 있다.
영화가 시작되면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한 일본 고유 양식의 문인 라쇼몽 아래서 비를 피하고 있는 승려와 나무꾼이 보인다. 이때 행인 하나가 나타나 두 사람의 이야기에 끼어 들고 승려와 나무꾼은 3일 전에 있었던 어떤 사건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들은 숲 속에서 한 도적이 부부를 습격해 남편은 죽고 아내는 겁탈 당한 사건의 목격자로서 법정에 다녀오는 길이었다. 법정에서는 목격자인 나무꾼과 승려, 법인으로 지목된 도적, 아내, 그리고 무당의 몸을 빌어 이야기하는 죽은 남편의 혼령이 그 사건에 대해 진술한다. 그러나 같은 사건을 두고도 그들의 진술은 제각각이다.
각기 다른 시간을 적절히 연출했는데 첫째 빗속의 남자(현재)들의 장면은 유적지의 한정된 공간 안에서 이루어짐으로써 마치 배우가 무대 밖으로 달아날 수 없는 실내극처럼 보이게 처리 했고, 둘째 재판과정(과거)은 진술하는 증인들이 정면 고정카메라를 통해 보이지도 않고 목소리도 나오지 않는 재판관의 시선과 일치시켰으며 셋째, 사건발생(과거)은 카메라를 마치 사건이 일어나는 숲을 가로질러 도주하듯 촬영하였으며 색체 또한 빗속 세 남자가 있는 현재 장면은 잿빛으로, 재판과정은 스튜디오에서 찍은 듯한 흰색으로, 사건 발생장면에서는 햇빛이 언뜻언뜻 비치는 분위기로 서로 다른 시간을 강조한 연출력이 돋보인 영화다.
참고 자료
이정국 (구로사와 아키라의 영화세계)지인 1999 서울
정인문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작품연구(1)) J&C 2001 서울
김동규, 임선애, 심지현 편저 (문학과 영화 이야기) 학문사 2002 서울
구견서 (일본 지식인의 사상)현대문학사 2001 서울
진응기 (아쿠타가와 작품선)범우 비평판 세계문학선43-1 범우사 2000 서울
국회도서관 <한일 근대소설의 역사연구>논문 발췌-128~150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