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레포트 - 변신. 이방인
- 최초 등록일
- 2008.05.11
- 최종 저작일
- 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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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변신』의 그레고르와 『이방인』의 뫼르소 비교 분석. (공통점과 차이점.)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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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지난 2주에 걸쳐 실존주의 문학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카프카의 『변신』과 카뮈의 『이방인』을 다루었다. 실존주의 문학을 짧게 말하면 인간 존재에 대한 근본적 재검토와 새로운 윤리의 모색을 시도한 문학이라 할 수 있고, 이와 같은 실존주의 문학의 성격대로 두 책을 읽는 동안, 그리고 이들 내용에 대해 토론을 하는 동안 ‘인간 존재’라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변신』의 주인공 그레고르와 『이방인』의 주인공 뫼르소는 각각 인간으로부터의 소외, 사회로부터의 소외를 경험한다. 소외된 두 주인공의 생각과 행동 등은 독자로 하여금 인간 존재의 부조리를 느끼게 하고 삶의 의미를 생각하게 한다. 그들의 어떠한 점이 독자에게 그러한 느낌이 들게 했는지, 책에 나타난 그들의 생각과 행동을 비교, 분석해보고자 한다.
첫 번째로, 서두에서 말한 것처럼 두 주인공은 ‘소외’를 경험한다. 책을 읽는 내내 그레고르와 뫼르소는 혼자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물론 주변의 인물들이 등장하지만 그레고르는 그들과 의사소통이 되지 않았고 뫼르소는 그들에게 의미를 두지 않는다. 자신은 세상에 덩그러니 홀로 놓여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소외를 받는 대상은 다르다. 그레고르는 벌레로 변신하면서 가족들에게 소외를 받는다. 벌레로 변신하기 이전 가족의 가장으로서 그는 가족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였고 가족을 위해 항상 열심히 일 했지만, 벌레가 된 후에는 말 그대로 단지 벌레였다. 처음에는 어느 정도의 희망이 있었기 때문에 누이가 나름대로 정성을 다해서 보살피지만 얼마 가지 않는다. 그레고르는 굳게 닫혀 진 문으로 단절된 방 안에 갇혀서 징그러운 벌레 노릇만 하고 있을 뿐이다. 가족들은 각자 자기 일을 구하게 되고 그레고르의 필요성을 잊게 된다. 그리고 뫼르소는 사회에서 그의 존재의 부조리를 느낀다. 그는 언제나 자신을 둘러싼 환경, 즉 사회에 대하여 무관심하고 어떤 일이 일어나도 자신과는 상관없다고 여기며 의미를 두지 않는다. 살인죄로 법정에서 심판을 받을 때에도 그는 사람들이 강요하는 죄책감이라는 것을 느끼지 못하고 검사와 신부의 이데올로기에 따라 그의 뜻과는 상관없이 결국은 사형 선고를 받게 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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