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다리 걷어차기 독후감 A+ 자료

소개글

사다리 걷어차기 독후감 입니다 ~
책 요약과 제 생각을 첨부하여 열심히 적었답니다.
좋은 점수 받았어요 ^.^

목차

없음

본문내용

“사다리를 타고 정상에 오른 사람이 그 사다리를 걷어차 버리는 것은 다른 이들이 그 뒤를 이어 정상에 로를 수 있는 수단을 빼앗아 버리는 행위로, 매우 잘 알려진 교활한 방법이다.”

먼저 ‘사다리 걷어차기’의 기본적인 내용과 전개방식을 훑어보았을 때 얼마 전 협상이 이루어진 한.미 FTA가 떠올랐다. 지금 우리에게 자유무역의 압박을 넣는 미국. 현재 경제대국이라 불리는 미국이지만 과거 미국은 발전의 초기 단계에서 강력한 보호무역과 유치산업 보호정책을 사용하였다.
유치산업 장려 전략을 최초로, 그리고 성공적으로 실행한 국가는 영국이었으나 이 전술을 가장 열성적으로 사용하였던 국가는 미국이다. 미국은 19세기 초부터 1920년대 사이 대부분의 기간동안 가장 강력한 보호주의를 사용하였고 이 기간 동안 가장 빠른 경제 성장을 이룬 국가이다.
이렇듯 자기네들은 선진국이라는 정상에 오르기까지 잘 마련된 사다리를 타고 한발 한발 올라갔음에도 선진국에 합류하려는 타국에게 배타적으로 대한다. 바로, 잘 닦아져있는 사다리를 치워버리는 것이다. 미국뿐 아니라 선진국이라 일컬어지는 경제 강대국들은 그들에게 합류 하려는 개발도상국들에게 이것이, 즉 사다리 없이 스스로 올라오는 것이 ‘바람직한’ 정책이고 제도이기 때문에 채택하라고 강하게 압력을 가하고 있다.
자국의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보호관세, 수입금지, 식민지 건설 등 적극적인 정부개입을 통해 경쟁력을 키워 선진국이 된 나라들이 개발도상국들에게는 정부 개입을 금지하고 자유무역을 강요하는 이런 현상을 ‘사다리 걷어차기’라고 말할 수 있다. 지금의 개발도상국들이 추구하고자 하는 ‘바람직하지 않은’ 제도를 현재의 선진국들의 과거 적극적으로 사용했던 정책이었다는 것이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것이다.
경제정책 뿐 아니라 사회제도 측면에서도 선진국들은 민주주의, 독립적 관료제도와 사법권, 기업지배정책 등을 자기 식대로 바꾸라고 강요하지만, 이들의 제도 역시 그 역사가 일천함이 드러난다.

참고 자료

책제목: 사다리 걷어차기
지은이 : 장하준지음, 형성백 옮김
출판사: 부키 펴냄
부가정보: 2004.05010 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