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는 서술격조사인가? 용언인가? 에 대한 고찰
- 최초 등록일
- 2008.04.25
- 최종 저작일
- 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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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다’는 서술격조사인가? 용언인가? 에 대한 고찰
목차
1. 서술격조사로 보는 입장
2. 용언으로 보는 입장
3. 나의 의견
본문내용
-이다’의 품사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존재한다. 서술격조사로 봐야 할 것인가? 용언으로 봐야할 것인가? 에 대한 논란의 주제가 되며, 품사체계를 공부하면서 중요한 문제이다. 현재까지도 학자들 사이에서도 논의가 활발한 이 부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1. 서술격조사로 보는 입장
이는 학교문법에서 보고 있는 입장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입장일 것이다. 이를 주장한 학자로는 김형규, 성기철, 김승곤, 정인승등이 있다.
조사는 문장에서 자립형태소에 붙어 그 말과 다른 말과의 문법적 관계를 나타내거나 뜻을 더해주는 단어로서, 독립적으로 쓰이는 것은 거의 없고 앞의 체언에 붙어서 그 문법적 기능을 나타내주는 역할을 한다. ‘-이다’는 단독으로 쓰이지 못하고 늘 체언 뒤에 붙어 서술어의 기능을 하는데, 모음으로 끝나는 명사 뒤에서는 ‘-이-’가 생략되기도 한다.
․ 나는 학생이다.
․ 저것은 장미다.
그러나 조사의 특징은 변화가 없다는 것인데, ‘-이다’는 동사나 형용사처럼(그 중에서도 형용사에 가깝게) 변화하므로 문제가 있다. 이에 따로 서술격조사라고 명칭을 붙였지만 여전히 의문이 드는 건 사실이다.
․ 그게 공룡이라면 내가 성을 간다.
․ 봄이구나.
․ 네가 시험을 잘 볼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 너는 학생이어서 좋겠다.
또한 격조사라는 측면에서 보자면 다음과 같다. 격조사는 앞에 오는 체언이 문자 안에서 주어, 목적어, 보어, 관형어, 부사어, 독립어, 서술어로서의 자격을 가지는 것을 뜻하며 주격조사, 목적격조사, 보격조사, 부사격 조사, 관형격조사, 호격조사, 서술격조사가 있다. ‘-이다’는 서술격조사로서 대개 체언에 붙어서 체언을 서술어로 기능하게 한다고 알려져 있다. 보통의 조사들은 하나의 조사가 하나의 격을 나타낸다. 그러나 ‘-이다’는 한 가지 쓰임에만 머물지 않고 다양한 관계를 보여주므로 조사라고 보기에는 문제가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