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난 백년동안 어떻게 살았을까
- 최초 등록일
- 2008.04.19
- 최종 저작일
- 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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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우리는 지난 백년동안 어떻게 살았을까를 읽고 정리하고 느낀점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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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지역감정’ 이란 단어는 현재를 사는 우리들에겐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영호남을 대립의 축으로 한 21세기 대한민국의 지역감정은 각 지역민들을 하나로 뭉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기도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대한민국의 사회적 통합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뿐이다.
그 실체를 무어라 규정지을 수는 없지만, 정치․경제․사회․문화 모든 영역 전반에 걸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이 지역감정은 대체 언제부터 나타나서 현재까지 살아있는가에 대한 의문을 한 번쯤은 가져봤으리라 생각한다. 나 역시 그런 의문을 가지고 있었는데, 바로 이 책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
물론, 조선시대에도 평안도 지방민을 차별하여 홍경래의 난이 일어나는 등, 지역에 근거한 차별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현재와 비슷한 의미의 지역감정이란 실체는 근대화와 일제 식민시기를 거치며 나타난 부작용의 한 면모라 봐도 무방할 것이다.
전통사회 때부터 있어온 평안도 차별에 더불어 근대화 과정에서 나타난 평안도의 선진성, 기독교 선교 과정에서 나타난 지역분할 등에서 비롯된 역사적이고도 사회적인 현상이 바로 지역감정인 것이다. 특히 일제 식민지시기를 거치면서 기독교 지식인층의 분열로 인해 평안도를 기점으로 하는 서북파와 서울을 기점으로 하는 기호파의 이른바 남북대립이 심했는데, 지금과 같은 영호남의 대립은 아니지만, 이 또한 역사적 배경을 가진 사회현상의 하나였다.
혹자는 영호남의 대립을 삼국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 백제와 신라의 갈등에서 그 연원을 찾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자칫 한민족의 민족성에 지역갈등 인자가 있는 듯한 인상을 풍겨 위험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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